박수홍의 법률 대리인이 A씨의 허위 사실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된 사실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 부부는 지난 1년간 루머로 시달렸으며 조금이나마 루머로 밝혀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29일 OSEN과 인터뷰에서 “조심스럽지만 A씨에 대해 실형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여러 주장을 펼쳤다. A씨는 박수홍의 아내가 남편의 지인과 연애를 했으며 함께 도박을 하고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박수홍이 데이트폭력을 행사 했고 반려묘 다홍이를 입양한 것 역시 연출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수홍 측은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주장이 전부 허위사실이며, 조사 과정에서 하나도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결국 A씨는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 노 변호사는 “담당 수사관에 따르면 A씨가 제보자를 데려오겠다고 하고 시간을 보내고 출석도 제 때 하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긴 수사과정을 전했다.
박수홍의 변호사는 “지난 1년간 아내가 정말 심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 박수홍 역시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주장이 루머임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3월 친형이 수십 년 동안 박수홍의 출연료, 계약금 등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 역시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친형 측은 박수홍과의 갈등이 재산 때문이 아니라 여자친구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횡령 의혹에 대해 부인했고, 이에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