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오은영 박사 상담받았는데 기저에 오만함이 깔려있다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6.30 09: 07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서경석이 오은영 박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은 후일담을 공개한다.
tvN STORY 인문 예능 ‘어쩌다 어른’(연출 정민식)은 다방면의 지식에 목마른 시청자에게 다양한 각 계 전문가가 풀어주는 프리미엄 특강쇼. 3년여 만에 새롭게 돌아온 ‘어쩌다 어른’은 첫 방송부터 대한민국 어른들의 지적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주는 명품 특강으로, 원조의 귀환을 성공적으로 알린 바 있다,
오늘(30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이 강단에 서서 ‘어른으로 자라는 법’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 송길영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의 이유 그리고 현대인들이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자구책을 찾고 있는지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돌아본다. 이 과정에서 송길영은 대한민국이 정신건강의학과 박사 오은영에게 열광하는 이유에 주목한다. 송길영은 “멘토링 연관어 분석 결과 1위 오은영, 4위 아이유”라고 밝히며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멘토’의 기준에 대해서 돌아본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최근 진행된 강연 현장에서 서경석은 “난생 처음 심리 상담을 받아봤다”며 타 방송을 통해 ‘국민 멘토’ 오은영을 만났던 소감을 밝혔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모든 책임을 떠안는 서경석의 심리를 분석하며, 심리 기저에 약간의 ‘오만함’이 깔려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에 서경석은 “오은영 박사님을 만난 뒤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다. 오만함을 내려놓고 주변인들에게 의지도 하고 있다. 얼굴이 좋아지지 않았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송길영은 대한민국에서 ‘평타(외모, 성적, 능력 따위가 평균 혹은 보통 정도 되는 수준에 리를 때 쓰는 말)’, ‘국룰(국민룰.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을 이르는 말)’ 등이 유행하게 된 이유를 현대인들의 불안감에서 찾는 등, 흥미진진한 강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빅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의 ‘그냥 늙지 마라’ 2탄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STOR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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