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둘째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지연은 30일 자신의 SNS에 “어제 코엑스에서 아이에게 짜증내는 엄마를 보셨다면…저에요… 반성합니다……. 아..초등학생 6학년인데도 왜 외출이 힘든걸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왜 이렇게 제가 가지고 있는 안좋은 버릇, 행동만 나오는걸까요 저만 이렇게 스파르타로 키우는걸까요… 아침에 애들 학교보내고 나도 그냥 공연보러 나간거 기분좋게 다 봐줄걸 미안해서 반성해봐요. 비까지 오니 생각이 많아지는 아침이네요”라고 했다.
두 아들과 관람한 공연을 언급하며 “아이들이랑 한번 보러가세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용 방학기간동안 꼭 보시면 좋을듯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박지연은 두 아들과 외출해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하지만 훈훈한 모습과는 달리 박지연은 아들에게 짜증을 냈다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박지연은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 중독 증상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겼으며 현재 투석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신장 재이식 수술 권유를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