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닉쿤X이지훈X강남, 미남 조합 나이스샷 우정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03 06: 59

‘골프왕3’ 닉쿤, 이지훈, 강남이 특별한 우정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장민호를 대신해 특별 게스트로 닉쿤, 배우 이지훈, 강남이 등장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라오스의 드넓은 자연이 그대로 담긴 라운드에서 진행됐다. 라오스에 '골프왕3' 팀과 먼저 도착한 닉쿤은 친구들을 기다리며 "제가 먼저 왔다"라고 말했다. 김국진 등은 친구들에 대해 설명을 부탁했다. 닉쿤은 “실력은 무조건 80대 중후반은 쳐요. 외모도 언더급이에요”라고 말했다.
닉쿤은 라오스로 출발하기 전에 친구들과 전화를 했다. 닉쿤은 “나는 자신이 있다”라며 친구를 도발했다. 닉쿤의 친구는 “양세형 형님은 모르겠는데 윤태형 형님이나 김지석 형님은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마찬가지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닉쿤은 “세형이 형이랑 칠 때 주의해야 해. 귀 막고 쳐야 해”라며 당부 아닌 당부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왕 팀은 나름대로 역전까지 노리는 등 팀워크를 자랑했다. 출발 전 윤태영은 “골프 의류 모델이 됐다”라는 말로 양세형의 부러움을 샀다. 양세형은 “사실상 형이 위너다. 우리가 시즌 세 개를 하면서 광고 모델을 노렸는데 아무도 모델이 안 됐다”라며 살짝 부러움을 보였다. 김지석은 “나도 근데 뭐 찍었어. 골프”라고 말해 양세형의 입을 부루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게임에 들어서자 양세형은 분위기를 주도하며 돈독한 우정을 다져나갔다.
첫 라운드는 닉쿤, 이지훈, 강남 팀에게 점수를 내주었다. 윤태영과 김지석 등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이들을 찾아왔다. 김지석은 “원래 ‘골프왕3’에서는 게스트 배려 차원으로 져주는”라고 말했으며 윤태영은 “원래 ‘골프왕3’에 첫 홀은 게스트한테 양보하는”라고 말했다. 닉쿤은 “한 명씩 와서 말하고 있다”, 강남은 “혹시 약주하셨냐”라며 이들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봤다.
이후 2라운드에서 동점을 달성하자 김지석은 “첫승을 주고 기대감을 준 다음에 희망을 주고 딱 우리가 이기는 거지”라며 거들먹거렸으며 양세형은 “지훈 씨랑 강남 씨는 오늘 라오스를 위해서 뒤땅 연습을 하고 온 거예요?”라며 실수를 놀렸다.
최종 경기에서는 닉쿤, 이지훈, 강남 팀이 이겼다. 양세형은 “마지막에 내리막 펏만 잘했어도”라며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김지석은 “아까 샤워하는데 옆에서 계속 한숨을 쉬더라. 울리더라”라며 “우리 패한 요인이 민호 형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은 김국진의 욕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강남은 “저는 국진이 형 때문에 시작했고요, 골프는. 이 형이 골프할 때 잔인해요. 예능 같지 않고, 제가 살짝 까불었는데 욱하고 그랬다”라고 말하자 모두 놀란 눈이 됐다. 김국진은 “칠 때도 까불거리더라. 그래서 칠 때는 진지하게 치라고 했다”라며 해명했다. 강남은 “아니다. ‘똑바로 해, 이 XX야’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양세형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단장님이 욕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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