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임유진, 신혼 같은 다정함···양세형 "임유진 덕이다"('골프왕3')[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03 08: 33

‘골프왕3’ 윤태영이 아내 임유진과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콘서트 때문에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 장민호를 대신해 특별 게스트 닉쿤이 친구들인 이지훈, 강남이 등장했다. 이날 라운드는 라오스의 거대하고도 깊은 자연 속에 펼쳐진 골프장에서 그려졌다. 닉쿤은 촬영 전 친구들과 전화로 “나는 자신이 있다”라며 멋진 모습을 예고했다. 실제로 강남은 “캐디님들이 연예인 중 누가 제일 잘 치냐고 항상 묻는데, 나는 닉쿤이라고 말한다. 닉쿤 외에 없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닌다고.
닉쿤의 친구는 “양세형 형님은 모르겠는데 윤태형 형님이나 김지석 형님은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굴곡 없는 실력을 자랑하는 양세형은 막강한 적 중 하나였다. 닉쿤은 “세형이 형이랑 칠 때 주의해야 해. 귀 막고 쳐야 해”라며 팁 아닌 팁을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오스에 등장한 강남은 김국진과 반갑게 인사했다. 강남은 “저는 국진이 형 때문에 시작했고요, 골프는. 이 형이 골프할 때 잔인해요. 예능 같지 않고, 제가 살짝 까불었는데 욱하고 그랬다”라며 의외의 말을 했다. 김국진은 “칠 때도 까불거리더라. 그래서 칠 때는 진지하게 치라고 했다”라며 해명했다. 강남은 “아니다. ‘똑바로 해, 이 XX야’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단장님이 욕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라고 말해 강남의 예능용 오버 액션인 건지, 진실인 건지 알 수 없어 웃음을 유발했다.
닉쿤 덕에 골프에 취미를 붙였다는 이지훈. 그러나 이지훈을 자극한 계기는 따로 있었다. 이지훈은 “타이거 우즈 영상을 보다가, 너무 멋있었다. 3년 전에 우연하게 TV를 보다가 너무 멋있어서 하게 됐다. 일주일에 5일은 꾸준히 나갈 정도로 골프를 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이 “회사에 스크린 골프가 있다고”라고 물었다. 이지훈은 이어 소개한 홈캠으로 회사 내 안 쓰는 창고에 마련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윤태영은 아내 임유진과 금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전 방송에서 윤태영의 아내 임유진이 결혼 17년 만에 방송에 등장했던 것. 윤태영은 "가족은 안 건드리기로 했지 않냐"라며 제작진을 향해 원망어린 시선을 뱉었으나, 임유진과 보기 좋은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윤태영은 임유진과 전화하며 다정함을 뽐냈다.
임유진은 “너무 재미있네. 나 보고 있어. 이렇게 보다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 오빠가 사랑꾼으로 나오네?”라며 자신이 나온 방송 회차를 챙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만족하세요?”라며 다정히 물었고 임유진은 “네. 만족해요”라고 화답했다. 지나가던 양세형은 “형수님이 골프도 살렸고 태영이 형도 살렸고 모두를 살렸습니다”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석은 “태영이 형이 형수님 거란 걸 전국민이 다시 한 번 알았다”라고 말해 흐뭇함을 가중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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