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장혁X송가인X에스파까지 '초특급 호화 게스트'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03 08: 32

‘전지적 참견 시점’ 역대급 초호화 게스트가 등장, 알찬 방송이 진행됐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장혁, 에스파, 송가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에스파는 카리나와 윈터가 드물게 예능에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병재는 “에스파는 예능 출연이 희귀한데, 이번 앨범 활동 중 예능이 ‘전참시’뿐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카리나는 “저희가 매니저 언니랑 케미가 좋다. 저희가 나가고 싶다고 꾸준히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현희는 에스파의 윈터를 위해 윈터의 머리와 똑같은 헤어를 하고 나타났다. 윈터는 '스텝백' 활동 당시 음악 방송에서 양 갈래 머리를 하고 볼을 부풀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것. 유명재 등은 처음 홍현희에게 "누구 따라하고 있는 거냐"라고 놀렸고 홍현희는 "보면 모르겠냐. 윈터 씨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현희는 “윈터가 봤을 때 어떠냐”라고 물었다. 윈터는 “비슷한 거 같아요”라며 딱딱한 말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예능에 낯선 모습이었다.

장혁은 한 우물만 판다의 표본을 선보였다. 15년 째 복싱 매일 2시간, 20년 째 신문 기사 소리내어 읽기, 27년 째 한 회사, 심지어 한때 맛이 들린 초코 과자고 4~5년 간 지속해서 먹었다고. 장혁은 운동에 대해 “절권도도 그렇고 복싱을 하는 이유가 이렇게 운동을 하는 이유가 있다.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된다. 웃어야 할 때 꼭 웃어야 하냐,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며 “종국이랑 저는 정신적으로 좀 운동 강박이 있다. 이상하다”라고 인정했다.
송은이가 “종국이는 그렇게 생각 안 해”라고 말하자 장혁은 “그게 이상한 거다. 약속 잘 안 늦는데, 운동 세트가 끝나지 않으면 그거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옛날에 프로그램에서 음식물 쓰레기 버린다고 했는데 그거 아직도 지키냐”라고 물었다. 장혁은 “매주 목요일에 버리러 간다”, “결혼한 지 15년 째인데, 이게 하다보니 편해진다”라며 이조차 한결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매니저, 스태프들을 다정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통 큰 송가인은 한정식 한 상 차림에 30만 원짜리를 두 상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스탭들을 풍족하게 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일리스트는 “언니가 축의금을 크게 해주셨다”라며 인증했으며 매니저는 “그런데 자기 거는 안 산다. 작년에 우리 엄마 생신일 때 누나가 샤X 화장품 세트를 주더라. 나는 화장품에 그런 가격대가 있는 줄 몰랐다. 누나한테 ‘엄마가 너무 고마워하셔서 뜯지도 못했다’라고 했다. 정작 며칠 뒤에 누나 집 가보니까 화장품 샘플을 탈탈 털어서 쓰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명품 선물을 주변에 많이 한다던데”라고 물었다. 송가인은 “제 건 안 사고 그간 고마웠던 분들에게, 마음에 생각나는 분들에게 최근까지도 명품으로 선물을 사서 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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