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자급자족 김신영표 콩국수+닭볶음탕에 “역대급 맛있어” 극찬 [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7.03 06: 54

‘빼고파’ 김신영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빼고파’(연출 최지나)에서는 경상북도 영주의 한 사과 농장을 방문해 자급자족 재료를 얻기 위해 일하는 ‘빼고파’ 멤버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김신영은 시골 노파의 모습으로 멤버들 앞에 나타나 놀라게 했다. 김신영은 5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지방)를 강조하며 이들을 얻기 위한 자급자족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말투 진짜 할머니랑 대화하는 것 같다”며 반응했다.

김신영은 아랑곳 하지 않고 멤버들에게 사과농장 일을 돕는 미션을 제시했다. 작은 사과들에 보호 봉지를 씌우는 작업으로 멤버들은 본격적인 일을 시작했다. 그러자 하재숙은 “나는 스쿼트를 하면서 일을 한다”며 허투루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질세라 일주어터는 “그럼 저는 런지로 다음 나무까지 가겠다”며 운동의지를 밝히며 하재숙을 견제했다.
고된 노동 중 하재숙은 “이럴 때 새참을 주지 않냐”며 새참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고 멤버들도 공감했다. 김신영이 새참을 들고 등장하자 멤버들은 환호했다. 멤버들이 일하는 동안 김신영은 자신만의 레시피를 활용해 새참을 만들고 있던 것. 김신영은 시중에 파는 두유를 이용한 콩국수를 준비했고 일반 두유와 호두 두유를 일대일로 섞은 콩국에 사과와 오이 고명을 얹어 완성시켰다.
색다른 콩국수를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김치를 건넸고 고은아는 김치와 함께 맛 본 후 “이거는 콩국수 안 좋아하는 사람도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외의 궁합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자 김신영은 “막걸리 안 드실 거냐”고 말했다. 정말 막걸리를 주는지 의문이 들었던 박문치는 “왜 면수일 거 같지?”라며 불안해 했다.
앞서 김신영은 멤버들에게 면수를 막걸리라 속인 전적이 있다. 이에 배윤정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막걸리야 뭐야?”라고 외쳤다. 그러자 김신영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애간장을 태웠고 말없이 잔에 따라부었다. 멤버들은 잔을 따르는 김신영을 보며 진짜 막걸리라는 사실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재숙은 “신영아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말했고 박문치는 ‘언니는 원래 잘해줬다 믿었다”며 좋아했다. 또한 공식 애주가인 고은아는 막걸리를 원샷해 시원함을 안겼다.
계속해서 김신영은 저녁을 위해 팀을 나눠 5대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재료를 직접 구하는 미션을 제시했다. 하재숙과 박문치는 단백질 팀, 배윤정과 고은아는 무기질 팀, 유정과 일주어터는 탄수화물을 맡아 자급자족 재료를 찾아 나섰다.
단백질 팀의 하재숙과 박문치는 닭이 필요하다는 김신영의 말에 놀랬다. 이에 김신영은 “여기서 시장까지 1시간 반이다”라고 말하자 하재숙은 “그냥 닭을 잡을게”라고 말했다. 하지막 막상 닭장에 간 하재숙과 박문치는 의욕과 달리 두려움에 선뜻 다가가지 못했고 간신히 달걀을 채워나갔다. 결국 닭을 잡지 못한 두 사람은 장에 가서 토종닭을 사오기로 결심했다.
장에 도착한 하재숙과 박문치는 입구부터 떡집을 발견하곤 감탄했다. 박문치는 “제가 떡순이다”라며 어필했고 지나가는 곳마다 이들을 유혹하는 전부터 튀김까지 가득해 발길을 붙잡았다. 유혹을 견디며 토종닭을 향해 가던 두 사람은 결국 과일 앞에서 이기지 못했다. 과일 가게에서 망설이는 두 사람을 향해 사장님은 “맛있다 한 번 먹어봐라” 권유했고 포도를 맛 본 두 사람은 결국 포도를 구매하며 뜻밖의 지출을 초래했다.
반면 무기질 팀의 배윤정과 고은아는 매실청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고은아는 부모님의 사과 농장에서 자주 일을 했던 경험을 살리며 배윤정에게 일일 요리 선생님을 자처했다. 고은아는 “우리가 직접 매실을 따고 손질해야 한다”며 번거로움을 말했고 배윤정은 “해보고 싶다”며 남다른 의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매실 따고 난 뒤 꼭지 따기 단계에 돌입했고 고은아는 꼭지 하나하나 따야되는 과정 속에서 배윤정과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일을 하는 모습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순찰 다니던 김신영이 “은아야 너 (배윤정에게) 서운한 거 있다고 했잖아”라며 폭탄 발언을 하고 사라지면서 고은아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후 저녁이 되고 멤버들은 각자 위치에서 모은 재료를 모아 본격적인 닭볶음탕 요리를 시작했다. 김신영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한 양념장과 멤버들이 구해온 재료들을 넣어 고구마 닭볶음탕을 완성시켰다. 또한 고은아는 사과로 사과깍두기를 만들면서 색다른 음식을 선보였다.
고생 끝에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멤버들은 하나하나 맛을 보자 감탄을 자아냈다. 유정은 “미쳤다 너무 맛있다”라며 닭볶음탕을 흡입했고 배윤정은 “내가 가는 신사동 집이 있는데 그만큼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하재숙은 “고구마도 부드럽고 쫄깃하다”며 김신영에게 “손맛 최고”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재료를 모았고 그 재료를 통해 다함께 닭볶음탕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신영의 진두지휘 아래 닭볶음탕이 완성됐고 멤버들은 본격적인 저녁 식사에 돌입했다. 김신영표 닭볶음탕을 맛 본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윤정은 “내가 가는 신사동 닭볶음탕집 있는데 그만큼 맛있다”고 감탄했고 이에 멤버들은 “조미료가 안 들어가는데 어떻게 이런 맛이나냐”, “손맛 최고다”라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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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빼고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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