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고인물’이 현실감 가득한 에피소드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알바 중 이상형한테 번호 따일 확률 [편의점 고인물] 2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자신의 이상형인 손님이 왔을 때 알바생의 반응이 담겨있다. 편의점 알바생 하루(박은우 분)는 자신의 이상형인 손님이 들어오자 밝게 인사를 하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는 손님이 물건을 고를 동안 거울을 보면서 화장을 고친 후 계산에 나섰다. 계산을 하면서 하루는 손님과 결혼, 혼인신고서 작성까지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행복해 했다.

이어 손님은 하루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넸고, 하루는 기쁘게 받으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점장이 이를 가로막으며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하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남의 집 귀한 딸한테. 저희 매장에서 이런 행동 점장인 제가 용납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하루는 아니라고 손으로 다급하게 엑스표를 그렸지만 손님은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다. 죄송하다”며 급하게 자리를 떴다. 점장은 “나 방금 완전 카리스마 있지 않았냐”며 “점장인 나만 믿으라”고 뿌듯해 했지만, 하루는 분노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편의점 고인물’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 9년차로 ‘알바만렙’이 된 하루(박은우 분)와 마스크로 미모가 가려진 비운의 사나이, 일명 ‘마해자(마스크+피해자)’로 불리는 사회초년생 시우(김지웅 분)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