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편, 나몰래 고금리 대출..빚 떠안아”→'가스라이팅' 부른 조예영 이혼사유는? (ft.남사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04 07: 00

’돌싱글즈3’에서 두번째 밤이 깊어진 가운데, 돌싱남녀 8인이 각각의 이혼사유가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쾌활했던 전다빈이 눈물을 보여 안타깝게 했다.
3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이날 ‘돌싱글즈’ 시즌3의 돌싱남녀 9인이 모인 가운데, MC들은 “첫 회부터 반응이 뜨겁다”며 공식 첫 더블 데이트를 기대하게 했다.   

먼저 한정민, 전다빈이 뒷좌석으로 가려했으나 변혜진이 먼저 뒷좌석을 차지해 한정민과 나란히 앉게 됐다. 하지만 한정민은 앞에 앉은 전다빈이 신경쓰인 듯, 햇빛을 따가워하는 전다빈에게 선글라스를 건네는 등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장소에 도착했고,   ATV를 타게 됐다. 유현철, 전다빈이 함께 탑승, 한정민과 변혜진이 함께 탑승하게 됐다. 탑승하는 내내 미묘한 스킨십도 보였다.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터치가 생기니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며 직접 안마를 해주기도 했다.  마침 한정민이 안마하는 전다빈을 발견했고, “저리로 갈래”라고 말하며 질투했다.
돗자리를 펴고 다 함께 도시락을 나눠먹었다. 한정민과 전다빈은 여전히 두 사람만의 공간에 있는 듯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데이트 내내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변혜진이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이어 디저트를 나눠먹었다. 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바라보며 웃음 지었다. 전다빈은 “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랑 인생네컷도 많이 찍는다”며 언급, MC들은 “남사친 많다는건 좀 좋지 않은데”라며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음은 김민건과 조예영, 이소라, 최동환이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됐다. 볼링장 데이트를 하게된 네 사람, 조예영은 김민건과 같은 팀이 된 것만으로도 설렌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그는 “같은 팀이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대답, 김민건에게 눈을 떼지 못 했다.이를 포착한 MC들은 “저렇게 바라본다고? 너무 순수하다”며 놀라워했다.
파트너를 바꾸기로 했다. 조예영은 이소라에게 적극적으로 리액션하는 김민건을 보며 서운함이 폭발, 심지어 조예영은 “지금까지 뭐 한건가 싶다”며 자신이 착가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어 “아무설렘이 없다 좋은 감정이 모두 사라져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렇게 아쉽게 볼링장 더블 데이트가 끝났다. 이어 차분히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간단한 식사자리를 가졌다.김민건은 만약 제2의 가정을 이룬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질문, 조예영과 이소라는 “다정하고 배려있는 모습,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만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각각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모였다.. 한정민은 민건에게 첫인상 1위가 전다빈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다시 초기화됐다”며 폭탄발언, “좀 당황스러웠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모두 “반전이다”며 입을 모았다.
설레는 두번째 밤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정보공개 없이 이혼사유만 공개하라고 했다. 이어 하나 둘씩 맥주를 나눠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로 했다.
먼저 유현철이 협의이혼이라고 운을 떼며 “성격차이였다”고 말했다. 짧은 단어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그는 “만나고 결혼하는데 걸린 기간이 6개월”이라며 서로를 너무 몰랐다고 했다. 가정환경부터 생활습관 등 하나 둘씩 보이며 안 맞기 시작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조예영이 입을 열었다. 그는 “잦은 다툼과 경제적인 문제”라며 이 사람이 돈 상관 없었는데 남편은 배우자의 경제력이 중요했던 것 같다”며 결혼 전 통장오픈 후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결국 통장을 오픈하면서 잘못한게 없어도 눈물흘리며 울었다”고 하자전다빈은 “이 정도면 가스라이팅”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조예영은 “정말 많이 싸웠다, 안 싸운 걸 찾는게 빠를 정도 혼수 들이던 날, 자고 있는데  가지고 온 혼수 집에서 다 빼라고 해,기사님 앞에서도 큰 소리 내며 싸웠다”며 “다투던 중 이혼에 대해 말이 나오자 이 때다 싶은 듯, 그래 이혼하자고 말해, 너 때문에 란 주입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민건은 “협의이혼했다”며 “싸움 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전부인은 다시는 안 볼 사이라면 할 수 없는 언행을 하는게 힘들었다”며 연애 때부터 해결하려 했지만 결혼해서도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결혼 1주년 여행 가서도 싸워, 사소한 것부터 부딪히는게 많았다”며 특히 신뢰가 깨지는 포인트가 있었고 언급, .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다빈이 이혼사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가장 예쁨받고 싶은 사람은 내 사람이었는데”라며 시작부터 눈물 흘렸다.이어 전다빈은 “나는 진짜 사랑받고 싶은 거였다, 진짜 슬프네”라며 눈물, 한정민은 “울어라, 눈물나면 울어야한다”며 그를 토닥였다.
전다빈은 전 남편의 사업이 건물 이동과 동시에 매출이 하락했다며 “나중엔 정리하고 가게를 차리자고 해, 돈이 없는데 우리 가게가 말일 되나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고금리 대출을 받기 시작했더라”며 “제가 남편 이름을 대환해주고 있어, 고금리 대출 받은 것도 몰랐다 , 제 이름으로 빚이 쌓이기 시작했다”며 어린나이에 순식간에 남편의 빚을 떠안게 된 상황을 전해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미친듯이 일했는데 남편은 점점 무기력해졌다 나 혼자 힘을 내고 있단 생각에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행복하고 싶었지”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이혼이 불효인데,갑자기 이혼하자는 말 다음날, 전 남편이 부모님과 언니를 초대해서는 바로 가족들에게 이혼한다고 메신저로 통보했다”며 “우리 엄마 대못을 왜 네가 박아, 어디다 그래 그거를..(이라고 말했다)”며 흐느꼈다
이에 한정민은 “부모님에게 제일 미안해, (이혼 후)처음으로 사과했다, 나때문에 힘들어보였기 때문”이라며 공감,조예영도 “아버지도 괜찮으니 집으로 오라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더 눈물이 흘렀다, 근데 뭐가 죄송하냐고 하더라”며 함께 눈물 흘리며 공감했다.
변혜진의 이혼사유를 물었다 그는 “신혼여행 갔다오자마자 싸워, 신혼여행 다다음날 여자랑 술 마셨더라,(전 남편이 )싸울 때마다 늘 여자랑 술 마셨다”며 여사친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청 사랑해서 결혼했다, 그래서 그걸(바람) 인정하면 묻고 계속 살겠다고  했는데, 제발 사실을 말해달라고 (빌었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최동환의 이혼사유를 물었다 그는 “상대방의 외도였다”며 “완벽하게, 증거가 다 남아있는 상태. 나도 소장을 받았다”며 외도한 전 배우자가 역시 이혼소장을 보냈다고 했다.
최동환은 “어떻게 내가 이혼소송을 걸릴 수가 있지 혼란스럽고 당황했다, 이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내가 봐줄테니 다시 잘해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잘못한 이유를 찾아 오히려 (분노와 슬픔보다) 자책했다, 내가 사랑을 안 줬나 싶더라”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끝까지 살아보려 했는데 외도가 한 번이 아니었다”고 말해 모두를 할말 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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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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