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네가 우리 엄마 대못을 박아"..외도→빚까지 '돌싱3' 이혼사유 밝히며 '오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04 08: 32

’돌싱글즈3’에서 나이, 이름 등을 공개하기 전, 돌싱남녀들의 이혼사유를 공개, 빚부터 외도까지 상상초월한 이유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들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길 바랄 뿐이다. 
3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마침내 이혼사유가 밝혀졌다. 
이날 ‘돌싱글즈’ 시즌3의 돌싱남녀 9인이 모인 가운데, MC들은 “첫 회부터 반응이 뜨겁다”며 공식 첫 더블 데이트를 기대하게 했다.  이 가운데 한정민이 3표로 첫인상 투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전다빈, 이소라, 변혜진이 한정민을 택한 것. 데이트로 인해 돌싱들의 마음이 달라질지 궁금증을 안겼다.

먼저 한정민, 전다빈이 뒷좌석으로 가려했으나 변혜진이 먼저 뒷좌석을 차지해 한정민과 나란히 앉게 됐다. 하지만 한정민은 앞에 앉은 전다빈이 신경쓰인 듯, 햇빛을 따가워하는 전다빈에게 선글라스를 건네는 등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장소에 도착했고, ATV를 타게 됐다. 유현철, 전다빈이 함께 탑승, 한정민과 변혜진이 함께 탑승하게 됐다. 탑승하는 내내 미묘한 스킨십도 보였다.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터치가 생기니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며 직접 안마를 해주기도 했다.하지만 전다빈과 한정민은 서로를 의식하며 힐끗 쳐다보고 있는 모습. 마침 한정민이 안마하는 전다빈을 발견했고, “저리로 갈래”라고 말하며 질투했다. 이혜영은 전다빈이 한정민의 질투유발하는 행동이었지 추측했다.
돗자리를 펴고 다 함께 도시락을 나눠먹었다. 한정민과 전다빈은 여전히 두 사람만의 공간에 있는 듯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데이트 내내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변혜진이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한정민에게만 여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유현철은 머쓱해진 모습도 보였다.
다음은 남자들의 박력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떡메 치기하는 곳으로 이동, 한정민이 남성미를 제대로 폭발했다. 유현철은 노련미를 뽐내며 또 다른 상반된 매력을 보였다. 여유로우면서 부드러운 기술을 보였다. 이어 디저트를 나눠먹었다. 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바라보며 웃음 지었다. 전다빈은 “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랑 인생네컷도 많이 찍는다”며 언급, MC들은 “남사친 많다는건 좀 좋지 않은데”라며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음은 김민건과 조예영, 이소라, 최동환이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됐다. 볼링장 데이트를 하게된 네 사람. 조예영은 카메라에 김민건의 운전하는 모습을 담으며 “예쁘다”고 대답, 심쿵포인트를 보였다.
볼링장에 도착, 조예영은 김민건과 같은 팀이 된 것만으로도 설렌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그는 “같은 팀이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대답, 김민건에게 눈을 떼지 못 했다. 이를 포착한 MC들은 “저렇게 바라본다고? 너무 순수하다”며 놀라워했다.
김민건은 볼링 초보인 조예영을 위해 1대1 교습까지 했고, 조예영은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조예영이 목 말라하는 모습이 보이자 김민건은 바로 음료를 구해 뚜껑까지 열어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조예영은 “사소한거 챙겨줄 때 좋았다, 심쿵했다”며 당시 마음을 전했다.
김민건과 달리 최동환은 볼링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 이소라는 옆에서 최동환을 격려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스킨십으로 점점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김동환도 이소라의 리액션에 “장난쳤을 때 웃어주는게 좋았다”며 호감, 이소라도 “동환씨에게 호감이 생겼다”며 마음이 움직인 모습을 보였다.
파트너를 바꾸기로 했다. 조예영은 이소라에게 적극적으로 리액션하는 김민건을 보며 서운함이 폭발, 심지어 조예영은 “지금까지 뭐 한건가 싶다”며 자신이 착각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어 “아무설렘이 없다 좋은 감정이 모두 사라져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렇게 아쉽게 볼링장 더블 데이트가 끝났다. 이어 차분히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간단한 식사자리를 가졌다.최동환은 “할 거면 제대로, 후회안 하게 해야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이혼 후 돌싱만 아니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그는 “이혼이 하자도 아닌데”라며 씁쓸해했다.
이소라도 “결혼생활 힘든 친구들 너 보니 이혼하고 싶다는 친구들 있어 상처된 말을 숨기고 잘 살라고 하지만 상처받는다”며 “악의없는 걸 알면서도 슬프다 “며 속마음을 꺼냈다. 김민건은 만약 제2의 가정을 이룬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질문, 조예영과 이소라는 “다정하고 배려있는 모습,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만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각각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모였다. 민건은 다른팀이 찍고 온 사진을 보며 “갑자기 뇌정지가 왔다”며 텐션이 떨어진 모습. 불과 몇 분 만에 굳은 표정을 보였다. 알고보니 민건은 변혜진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 엇갈린 데이트에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민건에게 한정민이 다가갔다. 한정민은 민건에게 첫인상 1위가 전다빈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다시 초기화됐다”며 폭탄발언, “좀 당황스러웠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모두 “반전이다”며 입을 모았다.
설레는 두번째 밤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정보공개 없이 이혼사유만 공개하라고 했다. 이어 하나 둘씩 맥주를 나눠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로 했다.
먼저 유현철이 협의이혼이라고 운을 떼며 “성격차이였다”고 말했다. 짧은 단어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그는 “만나고 결혼하는데 걸린 기간이 6개월”이라며 서로를 너무 몰랐다고 했다. 가정환경부터 생활습관 등 하나 둘씩 보이며 안 맞기 시작했다고. 그는 “함께하는게 행복하지 않고 대화를 피해, 다툼이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감정 노동이 싫었다고 했다.
감정소모에 이혼을 탰했다는 유현철은 “서로 같이 하는게 없어, 쇼윈도 부부였다”며 “주말에도 너는 너, 나는 나란 생각으로 살아, 이럴거면 나랑 왜 살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털어놓았다.
조예영이 입을 열었다. 그는 “잦은 다툼과 경제적인 문제”라며 이 사람이 돈 상관 없었는데 남편은 배우자의 경제력이 중요했던 것 같다”며 결혼 전 통장오픈 후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조예영은 “난 숨기는게 없고 당당했는데 통장오픈을  하니, 거짓말을 했다는 오해로 추궁하기 시작해 신뢰가 깨졌다고 하더라”며 “너가 통장 오픈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싸우는 거라고, 싸우는 이유가 결국은 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통장을 오픈하면서 잘못한게 없어도 눈물 흘리며 울었다”고 하자 전다빈은 “이 정도면 가스라이팅”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조예영은 “정말 많이 싸웠다, 안 싸운 걸 찾는게 빠를 정도 혼수 들이던 날, 자고 있는데  가지고 온 혼수 집에서 다 빼라고 해, 기사님 앞에서도 큰 소리 내며 싸웠다”며 “다투던 중 이혼에 대해 말이 나오자 이 때다 싶은 듯, 그래 이혼하자고 말해, 너 때문에 란 주입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생활이 한 달이란 말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생활이라고도 할 수 없는 짧은 시기라고.조예영은 “연애를 1년 반 했다”며 “돈에 얽힌 문제까지 더해져 소송도 그 쪽에서 해, 4개월 만에 소송이 끝났다”며 사실혼 무효소송이었다고 했다. 혼인신고 전 결혼생활이 끝난 것에 대해 멤버들은 “주변에 이혼사실을 안 알려도 됐는데”라고 하자 그는 “알리기도 망설였긴 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김민건은 “협의이혼했다”며 “싸움 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전부인은 다시는 안 볼 사이라면 할 수 없는 언행을 하는게 힘들었다”며 연애 때부터 해결하려 했지만 결혼해서도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결혼 1주년 여행 가서도 싸워, 사소한 것부터 부딪히는게 많았다”며 특히 신뢰가 깨지는 포인트가 있었고 언급, 그는 “그걸 아는 순간 모든게 끝나, 말도 안 되는 걸 나에게 숨기고 있어, 상상도 못한 걸 숨겼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러운 모습.
김민건은 “상대방은 내가 알고있는 줄 알았다고 해 그걸 밝혀진 순간, 노력하고 희생해도 이 사람과 행복하게 살 수 없겠구나 결론이 났다”며 “그리고 이혼하고 나서 제대로 연애해 본 적 없어 , 다시 그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소라는 “연애 5개월하고 어린 나이에 결혼하게 됐다”며 타지에 시댁에서 대가족과 살았는데 그렇게 사는게 버겁고 힘들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소라는 “시댁에 시할머니, 시부모님, 큰 시누가 있었다”며 아무 연고 없는 타지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후 빈 집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너무 좋더라 이혼하고 상황은 힘들었지만 힘들어도 불행하진 않은 삶이라 생각, 난 행복하다”고 답했다.
전다빈이 이혼사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가장 예쁨받고 싶은 사람은 내 사람이었는데”라며 시작부터 눈물 흘렸다. 이어 전다빈은 “나는 진짜 사랑받고 싶은 거였다, 진짜 슬프네”라며 눈물, 한정민은 “울어라, 눈물나면 울어야한다”며 그를 토닥였다.
전다빈은 전 남편의 사업이 건물 이동과 동시에 매출이 하락했다며 “나중엔 정리하고 가게를 차리자고 해, 돈이 없는데 우리 가게가 말일 되나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고금리 대출을 받기 시작했더라”며 “제가 남편 이름을 대환해주고 있어, 고금리 대출 받은 것도 몰랐다. 제 이름으로 빚이 쌓이기 시작했다”며 어린나이에 순식간에 남편의 빚을 떠안게 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미친듯이 일했는데 남편은 점점 무기력해졌다. 나 혼자 힘을 내고 있단 생각에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행복하고 싶었지”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전다빈은 “어느 순간 나만 나를 사랑하고 있더라, 남편도 자기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우리 관계를) 놓았다”며 “함께 지내는 시간동안 손 꼽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어”며 빚보다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혼이 불효인데, 갑자기 이혼하자는 말 다음날, 전 남편이 부모님과 언니를 초대해서는 바로 가족들에게 이혼한다고 메신저로 통보했다”며 “우리 엄마 대못을 왜 네가 박아, 어디다 그래 그거를..(이라고 말했다)”며 흐느꼈다. 전다빈은 “세 시간을 울부짖으면서 얘기한 것 같다 분명히 사랑했는데 원망스럽고 다 싫어졌다”며 “그 메신저 사건이후로 바로 모든게 정리가 됐다, 뒤도 안 돌아봤다”며 전 남편에게 정이 뚝 떨어졌던 순간을 전했다.
이에 한정민은 “부모님에게 제일 미안해, (이혼 후)처음으로 사과했다. 나 때문에 힘들어보였기 때문”이라며 공감, 조예영도 “아버지도 괜찮으니 집으로 오라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더 눈물이 흘렀다, 근데 뭐가 죄송하냐고 하더라”며 함께 눈물 흘리며 공감했다.
한정민의 이혼사유를 물었다. 그는 “그는 내가 진짜 꿈꿨던 사람과 결혼했다. 절대 만날 수 없는 사람같았다. 이 사람과 같이 살아보고 싶어 만나자마자 결혼하자고 했다”며 너무 급하게 결혼을 해버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때 나이도 어렸기에 경제적 능력이 막 시작했을 때라고.
한정민은 “우린 계속 마이너스였다, 마이너스로 시작했다. 그 분이 준비가 안 됐는데  이리저리 빚을 내기 시작하며 결혼생활을 했다”며 “집안 가구, 신혼여행 이런 것들 전부 빚이었다. 돈이 진짜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정민은 “금전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웬만하면 다 사주려 했다, 먹고싶은거 다 사주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됐던 날 ‘쫌생이’라고 해, 그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크게 상처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한정민은 “내가 했던 말들 어떻게든 지키려하는데 돈이 없어서 약속을 못 지켰다 내 욕심 때문에 결혼생활을 시작한게 그렇게 되어버렸다”며 “(그래서)그냥 놔준 것 같다, 서로에게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서”라며 이혼사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혼하고 빚 갚는다고 9개월 간 편의점 도시락 먹어 내 인생에 빚 있는게 너무 싫어 9개월만에 빚 다 갚았다”고 말하며“사실 부모님도 모르는 이혼 사유가 있어 매일 술이랑 울면서 (지내), 상처 극복하는데 1년이 지났다, 지금도 내 첫사랑이기에 행복하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며 또 다른 이유에 대해선 시원하게 밝히진 않았으나 역시 마음에 박힌 깊은 상처를 전했다.
변혜진의 이혼사유를 물었다 그는 “신혼여행 갔다오자마자 싸워, 신혼여행 다다음날 여자랑 술 마셨더라. (전 남편이 )싸울 때마다 늘 여자랑 술 마셨다”며 여사친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크게 싸우고 일주일 정도 생각정리하려고 호텔에 가있는데 한껏 꾸민 전 남편의 뒷모습이 보여, 여자 촉이 있다, 그게 딱 결혼한지 50일 됐을 때”라며 “그렇게 싸움이 반복됐고 전 남편은 싸우면 여자랑 술 마시러 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변혜진은 “우울증에 빠져 병원에서 결국 별거하라고 했고 그 와중에 이혼 소장이 날아왔다”며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이혼 못한다고하고 재결합 했지만 별거 와중에도 또 여자를 만났더라, 그 둘 사이에 내가 낀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엄청 사랑해서 결혼했다, 그래서 그걸(바람) 인정하면 묻고 계속 살겠다고  했는데, 제발 사실을 말해달라고 (빌었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변혜진은 “소송하는 1년 반 동안 같이 살았다, 진짜 지옥이었다”며 “별거할 때 소장받고 다시 합쳤기 때문, 합친지 한 두 달만에 다시 이혼 얘기가 나왔고 그때 갈데가 없더라, 부모님께 차마 다시 이혼을 말할 수 없었다”며 이혼 소송 중 각방을 쓰며 지냈다고 했다.
최동환의 이혼사유를 물었다 그는 “상대방의 외도였다”며 “완벽하게, 증거가 다 남아있는 상태. 나도 소장을 받았다”며 외도한 전 배우자가 역시 이혼소장을 보냈다고 했다. 최동환은 “어떻게 내가 이혼소송을 걸릴 수가 있지 혼란스럽고 당황했다, 이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내가 봐줄테니 다시 잘해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잘못한 이유를 찾아 오히려 (분노와 슬픔보다) 자책했다, 내가 사랑을 안 줬나 싶더라”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끝까지 살아보려 했는데 외도가 한 번이 아니었다”고 말해 모두를 할말 잃게 했다.그러면서 그는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젠 그냥 무관심이 생겨, 기간이 지나 분명 나도 부족한게 있겠구나 싶더라,오히려 배우자 원망하면 극복 못 할 것 같았다”며 대답, 모두 “내 선택이니 내 잘 못이다, 다들 마음 고생심했다”며함께 울고웃으며 위로받은 시간들을 가졌다.서로 감정을 이해한 모습. 이들은 “지금은 행복해보여서 좋다, 거기에 좀 더 행복해지려 여기 나왔다”며 서로의 아픔을 나눴다.
서로 아픔을 나눈 밤. 유현철이 조예영 옆에서 말을 건넸다. 유현철은 “호감도 1위 조예영, 마음의 변화가 없다”며 일편담심인 모습을 보였다. 조예영은 역시 “나혼자 착각일 수 있는데”라며 호감으로 유현철을 꼽았다.
그 사이, 한정민이 자리를 비웠다.  통화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모습.모두 “아이가 있나? “며 주목한 가운데, 그는 친구와 통화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모습. 이어 커플 젠가를 하기로 했다. 다빈이 정민에게 말을 걸었으나 정민은 다른 대화로 넘기며 피하는 등이전과는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한정민은 멤버들과 대화하며 “미쳐서 불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다시 미쳐서 결혼하고 싶다”라고 로망을 전했고, 조예영도 “나도 그러고 싶다”며 공감했다.
전다빈은 이혼 후 연애해본 경험을 물었다. 조예영은 “한 번도 없다”고 대답, 유현철은 “몇 번아닌 장기”라며 “결혼만 6개월 만난 친구였지, 나머지는 3~4년 사귀었다”고 했다. 이소라는 “너는 이혼했는데 난 총각이라고 , 돌싱이란 이유로 전 남자친구에게 사과해야했다”고 대답했다.
한정민은 “이혼 후 1년 연애하려는데 다 남사친이 있더라, 나는 처음부터 말한다 남자는 무조건 안 돼, 남사친도 안 돼, 그것만 아니면 뭘 해도 신경 안 쓴다”며 “처음엔 남사친 안 만난다고 해도 뭐가 계속 보이더라”며 남사친 문제가 중요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안겼다. 전다빈은 “난 내 주변 사람들 인연 못 끊는다”고 공감을 못 하자, 한정민은 “그런 거 존중한다, 대신 시작 자체를 못 한다”며 바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두 사람을 초기화 시킨 한 마디가 있었다. 전다빈이 주짓수도 남자사람 친구들과 한다는 것. 전다빈은 “난 여자인 친구보다 남자인 친구가 훨씬 많다”고 말했던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게 데이트 후 멀어진 두 사람.한정민은 “우린 더 안 되겠구나 싶어함부로 이해할 부분 아닌 것 같아, 마음을 접기로 했다”며 “백지장이 됐다, 누굴 선택보다 조금 더 얘기를 많이 하고 싶어 또 누군가 호감이 생길 것 같다”며 마음을 닫은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변혜진이 새벽 등산을 제안했고, 한정민이 “진짜 갈 거야?”라며 질문, 변혜진은 “난 가고 싶지 무조건”이라 말하자,등산으로 가까워졌다. 예고편에선 한정민이 변혜진에게 “첫인상 너를 뽑았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이 가운데 돌싱들을 놀라게 한 무언가가 있음을 예고해 모두에게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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