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정선영 부부 섹스리스 부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4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섹스리스 부부 두 번째 이야기로 방송인 전민기, 기상캐스터 정선영 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부부는 자신들을 정전부부라 칭하며 부부관계가 정전된 부부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보통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했는데 작년 12월에 하고 5개월 정도 안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선영은 "나는 스킨쉽도 좋아하고 잠자리도 중요하다. 나는 몸정이 중요한데 남편은 몸정보다 마음 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아내는 서양 사람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전민기와 정선영에 대한 솔직한 상담을 시작했다. 전민기에게 "마른 장작이다"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마른장작이 화력이 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일을 열심히 하고 나면 에너지를 다 소모하는 분이다. 그릇이 완전히 비어 있어서 혼자 에너지 충전을 하고 회복을 하는 스타일이다. 저녁에 부부 성생활 하기 어려운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횟수는 적지만 한 번 할 때 매우 열심히 1년에 한 번 대청소 하는 마음으로 완벽하게 끝내리라 해서 최선을 다해 진 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다음에 또 할 생각을 하면 힘들어 못한다고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솔직히 미슐랭을 매일 먹으면 질리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은영은 "부부 성관계는 짧은 시간이지만 모든 신체와 감각이 흥분하는 시간이고 심장도 빨리 뛰는 시간이다. 그 에너지가 줄어들 생각을 하니까 심정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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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