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신혜성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수술 얘기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밟혔다. 특히 그가 완전체에 빠질 수 밖에 없던 이유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앤디와 이은주의 결혼식 모습이 최초로 단독 공개됐다. 이은주는 6월의 신부로 변신, 그는 “식은 땀 난다”며 긴장했다. 이어 부모님도 등장, 딸 이은주를 바라보며 울컥해했다.
앤디는 하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동, 신화의 에릭과 나혜미가 도착, 이어 민우와 김동완, 전진과 류이서이 도착했다하지만 신혜성이 보이지 않았는데 식이 막 시작되기 전 급하게 신혜성이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검정색 모자와 검정색 마스크로 다 가린 탓에 자칫 신혜성인지 못 알아볼 정도.
이지혜는 “사실 신혜성씨가 결혼식 안 왔다는 기사 때문에 걱정했다”고 했고, 김구라는 “저렇게 중무장이라 못 봤던 것”이라며 화제가 됐던 신혜석 결혼식 불참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처럼 신혜성이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린 탓에 오해가 생겼던 것.모니터로 이를 보던 앤디는 “컨디션 안 좋은데 불구하고 와서 감동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며 메인 보컬인 혜성이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신혜성은 하필 이틀 전에 다리 다쳤다며 멤버들과 근황을 나눴다. 두 다리 모두 무릎 수술을 했다는 것. 김동완은 “다리 말곤 괜찮은 거지?”라며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전진은 “이렇게 있으니 기분 이상하다”며 완전체가 오랜만에 모인 만큼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결혼식이 시작, 결혼식 사회는 양세찬이 맡았다. 이어 긴장과 설렘 속에서 결혼식이 시작됐고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은주는 손수 편집한 영상을 공개, 정성으로 만든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했다. 이어 미국에 사는 친누나와 조카의 영상도 넣었고 앤디는 가족들 모습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못 온 외할머니 영상도 찍기위해 직접 찾아가 영상을 준비했던 것. 앤디는 이민가기 전 어린 시절 사랑으로 키워주셨던 할머니라며 눈물 흘려 가슴을 찡하게 했다.
아픈 신혜성 제외한 5명 멤버들만 무대위로 올랐다. 앤디를 센터로 한 ‘퍼펙트맨’ 무대를 소환, 20년 전 전설의 무대를 보듯 완벽한 칼군무로 무대를 꾸몄다. 신화 멤버들은 녹슬지 않은 칼각 퍼포먼스로 완벽하게 추억소환을 했다.
한편, 앞서 앤디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며 이은주와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6월12일 화촉을 올렸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