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23년 전과 그대로" 너스레('헌트')[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05 11: 23

 배우 정우성이 영화 ‘헌트’에 출연을 결정한 것과 관련, “(이정재의)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5일 오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의 제작보고회에서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조우라고 조명됐지만 (이정재와)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헌트’(감독 이정재,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의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김성수 감독의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5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헌트’ (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오는 8월 10일 개봉 예정.  배우 정우성이 인사말을 마치고 미소짓고 있다. 2022.07.05 / dreamer@osen.co.kr

이에 정우성은 “우리가 즐기면서 하는 영화라기보다 ‘내가 해도 돼?’라는 생각으로 처음엔 걱정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4번 거절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런 저의 마음들이 나온 것이었다”며 “이정재가 감독으로서 부단히 노력했고 그것에 대한 결과물이 나온 거 같았다. 깨지더라도 함께 의기투합하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경림이 “두 분은 23년 전과 (비주얼이) 그대로”라고 하자, 정우성은 “저는 23년 전과 그대로 맞다”고 응수했다. 반면 이정재는 “뭐가 그대로냐”고 말하며 부끄럽게 웃었다.
극장 개봉은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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