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PD "시즌제 안 하는 이유? 먹고 살려고"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05 14: 45

‘나는 SOLO’ 데프콘과 송해나가 남규홍 PD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SBS플러스‧ENA PLAY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SBS ‘짝’을 연출한 남규홍 PD가 선보이는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은 ‘나는 SOLO’는 뜨거운 관심 속에 1주년을 맞이했다.

남규홍 PD는 “‘나는 SOLO’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인기가 많은 대신 여러 말도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서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 책임감에 맞게 앞으로 잘 만들어 나가겠다”고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 PD는 “1년 정도는 애지중지 잘 키워야 한다. 그 이후로는 더 성숙하게 나가야 할 것 같아서 1주년 지나면 프로그램을 탄탄하게 다져가면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시즌제가 아닌 매주 방송을 하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다. 시즌제보다는 매회 방송을 하면 지속성이 있다. 시즌제는 사람들에게 잊혀지지만 매주 방송하면 사람들에게 스며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남규홍 PD에 대해 “독특하신 분이다. 연륜, 데이터가 많다.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 이런 그림이 나올 걸 예상했던 것처럼 놀랄 떄가 있다. 샤방샤방하기 보다는 되게 현실적이다. 촌스러운 연출이라는 댓글이 있지만 이 맛에 보는 거라는 답글도 달린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그 맛에 보는 거다.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바닥에서 선구자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남규홍 피디는 센스가 미쳤다. 어디서 저렇게 옛날스러운 방식으로 이렇게 기발하게 생각할 수 있지라고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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