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출시 안 된 신상까지 섭렵?···'패셔니스타라카이'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05 20: 22

엑소 카이가 설렘 포인트가 넘치는 사진을 공개했다.
5일 오후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연습~"이라는 글귀를 적어 게시물을 게재했다. 카이는 거울 셀카는 물론, 자신이 신고 있는 독특한 느낌의 신발을 자랑하듯 올렸다.
카이의 이번 게시물에서 설레는 점은 사진 그 자체다. 남성 패션으로 보기 어려운 재질의 상의는 그의 말랐으나 그린 듯한 골격을 가볍고 곱게 감싸고 있다. 카이의 패션에는 성별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유니크함과 자유로움이 묻어나 있으니, 이번 옷 또한 마찬가지다. 또한 이전 게시물에서 쓰고 있던 모자는 눈에 익숙하다. 

카이가 신고 있는 신발은 익숙한 브랜드이면서도, 패션에 민감한 이들에게는 낯선 신상일 것. 한 네티즌은 "저 신발 아직 출시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오는 12일에 출시된다 알려진 스니커즈는 특별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고. 옷을 잘 입는다는 건 유행을 따른다는 것뿐 아니라 남들보다 빠르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닐까 싶다.
게다가 얼굴을 가렸음에도 카이는 카이다. 카이는 몇 년 전 엠버서더로 있는 G 브랜드의 화보에서도 커다란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우아하게 고개를 숙인 화보 컷은 여느 모델 못지 않은 아우라를 뽐낸 적이 있다. 이날 게시물에서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어떻게 찍어도 놀라운 비율은 물론, 손톱 끝까지 정갈한 느낌이며, 길고 반듯한 손가락까지 설레는 점은 한두 개가 아니다.
정점으로는 카이가 쓴 "연습~"이라는 멘트가 있다.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설렘이 끼쳐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솔로 앨범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톡톡히 뽐낸 카이의 솔로 앨범 3집일까, 아니라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EXO의 앨범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솔로 콘서트 내지는 EXO 단체 콘서트일까, 즐거운 상상이 가능했다.
팬들은 "로또를 3으로 다 찍고 올까 봐", "머리 설마 아이돌색으로 탈색했어?", "식단 관리한다더니, 벌써 허리가 반뼘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솔로 콘서트 열려서 연습하는 거면 좋겠다"라며 각종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카이는 지난해 11월 솔로앨범 2집 타이틀곡 'Peaches'로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카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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