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에게 '박제'로 응수했다.
전소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놀아주는 좋은 오빠"라며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중 찍힌 장면으로, 튜브를 끼고 있는 전소민과 그의 다리를 질질 끌며 파도가 치는 풀장 속으로 내팽겨치는 하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전소민은 "오늘은 런닝맨도 보고 클리닝업도 봐야죠!!"라고 홍보 멘트를 덧붙였다. 특히 이를 본 하하는 "좋은 오빠다!!! 너랑 친하나봐!!"라고 너스레를 떨며 '찐남매'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한 외국인 누리꾼은 전소민의 게시글에 "Please, get out Running Man(제발 '런닝맨'에서 나가라)"라는 악성 댓글을 남겼다.
전소민은 지난 2017년,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당시 '런닝맨'은 봄 개편을 맞아 기존 멤버들에 양세찬과 전소민을 막내로 새롭게 맞이하면서 8인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전소민은 5년째 '런닝맨' 고정 멤버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지만, 일부 외국인 팬들 중에서는 원년 멤버가 아닌 전소민을 배척하는 언행으로 다른 '런닝맨' 팬들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만드는 이들도 있었다.
'런닝맨' 합류 5년째 이같은 집요한 악플에 시달려온 전소민은 해당 댓글을 '고정댓글'로 설정, 댓글창 최상단에 박제하며 정면대응했다. 이를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니가 뭔데 나가라 마라 난리냐", "너야말로 탈퇴해라", "런닝맨 볼 자격도 없다"라며 크게 분노했다. 이처럼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해당 악플러는 댓글을 삭제하지 않아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전소민은 현재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안인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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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전소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