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송골매 리메이크=가문의 영광..박애주의식 표현 너무 좋아"[Oh!쎈 현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7.06 13: 52

 엑소 수호가 송골매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 기자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골매의 주축인 배철수와 구창모, 엑소 수호, 잔나비 최정훈이 참석했다. 
엑소 수호는 송골매의 불후의 히트곡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하며 그때 그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모두 다 사랑하리'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오른 엑소 수호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무대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우리 부모님께서 송골매 선생님들의 팬이시기 때문에 내가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하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엑소 수호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07.06 / soul1014@osen.co.kr

또한 엑소 수호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선곡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정적인 감성이 나와 맞는 것도 있지만, 엑소 팀 구호가 '사랑하자'이지 않나. 사랑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정말 모두를 사랑한다는, 박애주의식 표현들이 너무 좋아서, 나한테 꽂혔기 때문에 선곡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엑소 수호는 '명곡은 수십 년이 지나도 명곡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수호는 "어떻게 리메이크할지 깊은 고민을 하고 오래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잘 불러봤다. 송골매 선생님들의 명성에 누가 끼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불렀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선생님들께서 내 무대를 실제로 보고 계셔서 더 떨린다. 팬분들한테 불러드리는 게 아닌 송골매 선생님들에게 내가 선물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모두 다 사랑하리' 불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송골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은 오는 9월 11일~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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