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의 44억 슈퍼카 구매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앞서 지난 4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명품 슈퍼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동차의 내부 시트와 안전벨트 부분은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차량은 명품 중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 B사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500대 한정 생산됐으며, 출고가만 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는 딱 한 대 뿐이라고.
지드래곤이 국내 연예계에서도 대표적인 '영앤리치'로 꼽히기 때문에 SNS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새 슈퍼카를 매입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실제로 '지드래곤이 B사 슈퍼카의 오너가 됐다'라는 제목의 기사까지 보도됐다.
SNS 사진과 기사 제목만 보면 100%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지드래곤은 B사 슈퍼카를 구매하지 않았다.
6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해당 슈퍼카는 지드래곤의 소유 차량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지드래곤이 한 슈퍼카 전시장에 방문하면서 촬영한 이미지를 SNS에 올렸고, 이 과정에서 사진만보고 일부 네티즌들이 '슈퍼카를 샀다'고 오해했던 것.
'지드래곤 44억 B사 슈퍼카 구매설'은 전시장 방문 인증샷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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