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박지헌이 안면마비를 겪는 가운데,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가수 박지헌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담이와 데이트,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웃으면 입이 너무 돌아가서 웃는 사진은 안돼요ㅎㅎ 슬슬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제 물도 덜 흘리고 음식도 잘 씹고, 문제는 운동을 너무하고 싶다는 거. 몸이 진심으로 근질근질. 애들도 의리로 체육관을 쉬고 있는데 한참 재밌을 때 저 때문에 참 미안하네요. 암튼 가만히 푹쉬는 거 이거 참 어렵슴다ㅎㅎ"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잠은 여전히 버릇된 건지 5시간 정도 자면 눈을 뜨는데 억지로 두시간 더 눈감고 있기 하고 있습니다"라며 "발병 후 7일에서 10일간은 점진적으로 증세가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하니 이제 며칠 후면 회복기가 오겠네요. 감각 돌아올 그 느낌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정말 소중한 그느낌ㅜ"이라며 빠른 회복을 간절히 소망했다.
또한 박지헌은 "당분간 캠핑 못가니 아내랑 담이랑 산책하고 운동 대신 티비보구 퍼질러 누워서 보약 먹고. 대신 큰애들과 아내가 고생을 너무 하네요.. 미안하고 미안합니다"라며 "빨리 빛찬이랑 운동하고 아내랑 산책하고 다시 캠핑 계획도 하고, 다만 복싱은 이제 좀 살살하고ㅎㅎ 그모든 일상이 정말 너무 큰 축복이었음을~ 정말 너무너무너무소중한~~ㅠ 시간아 빨리가라~~~~#구안와사6일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헌의 근황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구안와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한 박지헌은 현재 가족들과 지내면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아내랑 담이랑 산책하고 운동 대신 티비보구 보약 먹고 있다"며 "대신 큰애들과 아내가 고생을 너무 하네요. 미안하고 미안합니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박지헌은 동갑내기 아내와 2010년 혼인신고 후, 2014년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8년 2월 막내이자 여섯 번째 딸을 출산하면서 다둥이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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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지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