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전 여친 폭로 사실 아냐.. 스토킹 시달려 영상・사진 증거자료로 보관"[공식 전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7.07 08: 38

배우 고세원이 전 여자친구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사진과 영상은 증거 자료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전 여자친구의 폭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세원은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고세원은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세원은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고 경고했다.

OSEN DB.

마지막으로 고세원은 향후 있을지도 모르는 법적 다툼에 증거자료를 쓰기 위해 A씨가 보낸 모든 사진과 영상 및 문자를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습니다. 삭제는 그 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제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고세원 전여자친구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전 여자친구 A씨는 고세원이 자신의 신체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가지고 삭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A씨는 "제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폰으로 메세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났어도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저에게 '넌 그 영상 유출되면 이민가야 된다' 라고 말하면서 계속 신체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했고, '연예인 휴대폰은 해킹된다, 대리점 같은 곳에선 삭제해도 다 복구시킨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제가 고씨에게 수시로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고씨는 삭제시켰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고, 그렇게 삭제시키지 않고 고씨가 가지고 있는 영상들이 수 십개였습니다"라고 협박 사실을 밝혔다.
앞서 고세원은 이혼과 A 씨와의 만남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A씨는 고세원에게 임신을 당하고 버려졌다고 폭로했다. 고세원은 "저는 2017년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죄했다.
이하 배우 고세원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배우 고세원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립니다.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
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번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저에게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제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혼한 제 전처에게까지도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제가 핸드폰 정리를 위해 전화번호를 바꾸자 제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지인들이 메신저에 뜨자, 지인들 중 여자들에게 마치 저 인양 메세지를 보내고 제 사생활을 캐내고자 저를 사칭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이렇듯 저와 제 가족, 제 전처,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왔습니다.
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제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을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였으며, 제 과거 그 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저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그간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제가 안간힘을 쓰며 쌓아왔던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 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수도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저의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습니다. 삭제는 그 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제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고 송구합니다.                                                                   
고세원 올림
이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입장
배우 고세원씨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고세원 씨와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고세원 씨가 입장문에 밝힌 대로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는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이뤄진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며,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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