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가능' 찾았는데..." 강유미 이혼설, 연애 6개월·3년 결혼 마무리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07 14: 48

코미디언 강유미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가능성과 경제 활동까지 따진 철저한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에 따른 쾌속 결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씁쓸한 마무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강유미의 이혼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강유미가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함에도 이를 부인하고 나서지 않아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드러나지 않았고 별도의 소송 없이 원만하게 합의 이혼을 했다. 

개그맨 강유미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현재 강유미는 개인 유튜브 채널 '좋아서 하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에 그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혼 사실이 알려진 직후, 7일 오후 기준으로 아직까지 해당 채널 커뮤니티에 강유미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진 않은 상태다. 
강유미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동료 코미디언 안영미, 유세윤 등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약칭 개콘)'에서 인기 리에 간판 코너들을 선보였다. 이에 '개콘' 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사랑받았다. 
'개콘'을 떠난 뒤 강유미는 성형 수술로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크루로 참여해 새로운 활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생방송 라디오 스케줄 펑크 등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대중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그랬던 강유미는 지난 2019년 8월 전 남편과 깜짝 결혼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강유미는 연예인이 아닌 남편을 배려해 상대의 직업, 나이, 얼굴 등은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예식 또한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11월 방송한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에 출연해 남편과의 만남, 결혼 등을 고백했다.
강유미는 당시 방송에서 "남편과 철저한 결혼 활동을 통해 만났다. 임신이 가능하고 건강히 경제 활동이 가능한 남성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소개팅으로 만났다.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강유미는 "'인만추'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편"이라고 고백하며 "왜냐하면 선입견이 없어지지 않나. 좋은 사람인 척 할 수 있다. 남자가 적극적이면 결혼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적극적이었다. 책임을 진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갔다. 또 저도 신랑을 좋아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시 용산의 한 고층 빌딩에서 초, 1000송이 장미꽃, 멜로망스 노래 속에 받은 프러포즈를 고백하기도 한 그는 "너무 좋아서 울었다"라고 털어놔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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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강유미 웨딩 화보 제공, IHQ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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