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재훈이 근황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약칭 특종세상)'에서는 코미디언 이재훈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재훈은 과거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약칭 개콘)'에서 활약했던 코미디언이다. 정형돈, 김인석, 박준형, 김시덕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생활 사투리', '도레미 트리오' 등의 코너로 사랑받았다.
그런 그가 '특종세상'에서는 임실의 한 산골마을 분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건강을 위해 경쟁에서 보다 자유롭고 맑은 환경의 시골로 내려온 것이었다.
이와 관련 이재훈은 "소은이(딸)는 정확하게 890g으로 7개월 만에 조산으로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너무 작아서 폐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저는 정말 싫었다. 기관절개 하기 싫었다. 그런데 그렇게 안 하면 죽는다고 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고, 지금까지 딸의 목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고심 끝에 수술했던 과거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이후 3년 여의 병원 생활 끝에 온 가족이 병원에서 먹고 자며 버텼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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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