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서예지를 보호하려다 칼에 찔렸다.
7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서은평(이상엽)이 이라엘(서예지)를 보호하려다가 대신 피습을 당해 칼에 찔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윤겸(박병은)은 기절한 이라엘을 위해 장문희를 불렀다. 장문희는 "라엘씨가 쓰러지는 걸 봤다"라며 이라엘의 자해 흔적을 확인했다. 장문희는 "긴장한 게 아니라 못 견디게 힘들었던 거다. 나는 하나만 알았지 둘은 몰랐다. 사랑에 빠졌다고 원망했지 사랑하지 않으려고 라엘씨가 죽을 힘을 다하는지 몰랐다. 마음을 따르고 싶다면 한 사람에게만 원망을 들으면 된다. 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문희는 "무슨 말을 하겠나.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서은평은 장문희를 만났고 장문희는 서은평에게 이라엘의 병원기록을 전달했다. 과거 이라엘이 공황장애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시도했던 것. 장문희는 "지금도 치유됐다고 보기 어렵다. 강회장과 같이 있는 라엘이를 봤는데 불안정해보였다. 자해를 다시 시작했다. 사랑하는데 인정할 순 없고 그 남자를 지옥으로 끌고 가려니 마음이 오죽하겠나. 나는 라엘이를 이용해야하지만 사람 죽는 꼴을 다신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문희는 "강회장을 선택하고 싶으면 그러라고 해라. 나는 축복 못해준다. 그대로 잠적하거나 서울로 돌아오지 말라고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서은평은 이라엘과 강윤겸이 함께 있는 별장으로 직접 찾아갔다. 서은평은 강윤겸을 사랑하는 이라엘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서은평은 "용납하면 가고 싶나"라고 물었다. 이어 서은평은 "목숨까지 끊으려고 했다며. 네 걱정 안 하게 해주고 싶으면 강회장에 대한 마음 접어라. 두고 볼 수도 없고 장문희씨처럼 두 사람 멀리 떠나라고도 못한다. 그래서 미치겠다"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서은평을 만나고 다시 별장으로 돌아가던 길에 문도완을 만났다. 그때 떠난 줄 알았던 서은평이 다시 등장했다. 문도완은 칼을 꺼내 이라엘을 찌르려 다가섰다. 하지만 그때 서은평이 이를 막아 이라엘 대신 칼에 찔렸다.
이라엘은 서은평이 피습을 당한 후 충격에 휩싸였다. 이라엘은 "더 이상 숨어서 불륜녀 프레임 쓰고 싶지 않다. 나야 말로 전면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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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