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민정 남편 아니랄까봐..이병헌, 대선배 송강호도 들었다놨다 해 (연중)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08 00: 28

‘연중라이브’에서 이병헌이 '비상선언' 영화를 홍보한 가운데 아내 이민정 못지 않은 재치있는 입담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라이브’에서 ‘칸영화제’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비상선언’의 배우들과 함께 했다.
이날 전도연부터 송강호, 이병헌 , 김남길, 임시완이 출연했다. 먼저 송강호에게 칸 영화제를 다녀온 소감을 물었다.송강호가 대답을 머뭇 거리자 옆에 있던 이병헌은 “너무 여러 영화제 가서 어떤 영화인지 헷갈리신다”며 농담, “이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 뿌듯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송강호는 한국 최초 칸 남우주연상을 받은 인물. 그는 “연기상 선배 전도연도 있다”고 말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들에게 상이 목적이 될 순 없어 과정 속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자,  이병헌은 “솔직해지셔라, 상 때문에 하는 거잖아요”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임시완에겐 도움 준 선배를 묻자 송강호를 꼽았다. 현장에 직접 와서 연기를 봐주셨다고. 이에 이병헌은 “다른 거 때문에 간 것”이라며 웃음, 송강호도 “시완이 놀리고 장난치는게 재밌다”며 귀여워했다.
무엇보다 이날 영화에 대해선 주요 촬영장소 비행기 세트장이었다며, 기내를 완벽하게 재현한 세트라고 했다.세계최초로 성공한 특수효과라고. 이병헌은 “할리우드 못지 않은 시스템이 우리나라도 갖춰져 있구나 느껴 생생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으로 “비상선언 많이 사랑해달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예능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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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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