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이승기, 인기 얻고 건방떨어" 폭로하더니.."널 이용했어" 실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7.08 08: 20

배우 이승기가 이수근과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날 방송된 네이버 NOW. '걍나와' 방송 내용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업로드 했다.
이날 이수근은 KBS2 '1박 2일' 시즌1을 함께했던 이승기에 대해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사실 가끔 건방도 떨었다. 지금은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며 "가끔은 전화도 하고, 보고 싶다고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하나도 없었다. 냉혈한이구나 싶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래도 가끔은 보고 싶을 텐데, 방송 관련된 게 아니면 절대로 연락을 안 한다"며 "승기에게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 싶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강호동은 "드라마 준비한다고 시간과 여유가 없었을 것 같다. 네가 좀 이해를 해줘야 한다"면서도 "나한테는 연락이 자주 온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수근은 "더 이해가 안 된다. 호동이형 전화번호 한번 누를 때 내 번호도 한번 누를 수 있는 거 아니냐.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냐"며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억울해 하기도 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같은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수근이형 서운하셨쎄요?ㅋㅋㅋ", "표정 왜케 억울하심ㅋㅋㅋ"이라고 폭소했다.
이승기와 이수근의 채팅 내용도 공개됐다. 이승기는 "썸네일 표정 왜케 서운한데"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널 너무 사랑해서 방송에서 이용했어", "더 서운한 표정을 못해서 혼났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세상 가장웃긴 쑤근이형ㅋㅋㅋ"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기는 8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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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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