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4억원 생존 싸움..촬영 중 귀신 소행 느껴" ('펜트하우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7.08 09: 16

 방송인 김일중이 채널A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를 통해 모든 것을 아는 듯한 집사가 돼 시청자들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세계를 홀리고 있는 K-서바이벌 중에서도 가장 신선한 포맷, 범접 불가능한 규모의 총상금 최대 4억 원을 자랑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일중은 이곳의 미스터리를 감춘 ‘집사’로 서바이벌 리얼리티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 김일중은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형화된 진행만 하다가, 영화에서처럼 항상 옆에 있고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의 ‘집사’ 캐릭터에 끌렸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단순하게는 입주자들에게 음식과 상금을 전달하고 매일매일의 미션을 진행하는 일을 담당하지만, 그들 내면의 진짜 심리가 표출될 수 있게 끊임없이 자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자극제가 된 김일중이 어떤 활약을 펼치며 입주자들 사이의 긴장감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김일중은 입주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서바이벌 현장의 분위기를 가장 생생히 느꼈다. 이에 그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입주했던 입주자들이 점점 펜트하우스라는 환경에 몰입해가는 과정이 보였다. 어느새 저 역시 그들의 눈물과 환호에 공감하게 될 정도로 하나의 세계관이 형성됐다”라며 여전히 ‘펜트하우스’의 생생한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또 그는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귀신을 봤다는 제작진도 있었다”며 잊지 못할 으스스한 경험을 덧붙였고, “프로그램 대박 날 조짐인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대 4억원’이라는 총상금을 놓고 배신과 연합을 거듭하는 입주자들의 생존싸움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김일중은 직접 입주해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저는 못 견딜 것 같다. 음식 쟁탈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내 주변 인물들이 적인지 아군인지 판단하며 지내야 한다는 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며 펜트하우스의 입주자가 되기를 마다했다. 
김일중은 “래퍼는 쏟아내는 가사만 빠른 게 아니라 두뇌 회전도 역시 빠르더라”며 입주자 중 전략가 캐릭터인 래퍼 서출구를 인상 깊게 봤다.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닌, 고도의 두뇌 싸움까지 펼쳐질 ‘펜트하우스’에서 입주자 8인이 어떤 두뇌플레이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김일중은 “상금을 획득하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고 이번 프로그램을 한 줄로 설명했다. 그 무게를 견뎌내고 상금을 차지한 단 한 명의 주인공은 누가 되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스터 유진과 집사 김일중의 안내 속 상금을 차지하려는 입주자 8인의 서바이벌 전쟁이 펼쳐질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는 12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 오리지널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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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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