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1일 6회, ♥강재준과 부부관계 예약”..섹스리스는 없는 걸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09 00: 59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가 섹스리스가 된 고민을 해결했다.
8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개그맨 12호 부부인 강재준, 이은형이 출연했다.  연애만 무려 10년, 결혼은 5년, 도합 15년차인 두 사람. 오늘의 고민을 물었다.

먼저 강재준은 “예전에 이 정도로 안 하지 않아 눈 맞으면 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부부사이가 편해져습관이 된 것 같다 (부부관계를) 안 하는 것”이라며 “가족같이 편한 관계라 잠자리에 영향이 있어 장난으로 흘러간다”며 스킨십이 어색하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은형도 “오빠 재준이 원할 땐 내가 귀찮고 내가 불타오를 때는 재준 오빠가 힘들어해 거부한다”며서로 스킨십 타이밍이 아예 안 맞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마흔인데 혹시 시기를 놓치면 아기를 못 가지면 어쩌나 불안함이 엄습한다 이제는 서로 잠자리를 원하지 않게 된 단계까지 됐다”며 역시 부부의 관계가 어색하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어 멘탈 테스트룸에 도착한 두 사람. 동시에 손깍지를 좋아했다. 손을 맞잡은 이은형은 “이게 몇 년만에 잡아보는 건지”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오은영은 “요즘 이혼하는 부부가 많아지는 추세, 이혼사유 1위가 바로 성격차이인 줄 알지만 여기서 말하는 성의 성은 성관계, 격은 경제적인 차이”라며 성과 돈이 관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조심스럽게 마지막 성관계 시기를 물었다. 이은형은 “진짜 언제지?”라며 “최근에 정말 오래됐다”고 고민했다.강재준은 “올해 안 했던 것 같다”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맨정신이 아니고 술기운을 빌려서 기억이 안 난다, 오래 안 하다가도 한 번 관계를 맺으면 며칠 연속으로 하긴 한다”며 “물꼬가 트이는 느낌? 근데 또 잊혀지면 또 안 하게 된다 “며 필요성과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간다고 했다.
오은영은 “두 사람은 확실히 섹스리스 부부”라며 개인마다 성욕차로 정해진 횟수는 없으나 1년에 10번 이하, 한 달에 한 번 이하는 섹스리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부부 성관계 단계가 있어, 모든 단계에서 긴장감이 있는데 불안장애가 있다면 이런 긴장도 겪고 싶지 않아한다”며 행복감보단 부담감을 느낀다고 했다.
강재준은 “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화해본 적 없어, 여기서 처음”이라고 했고 이은형도 “속 깊은 얘기는 접어두고 개그에 대해 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떤 개그를 해야할지, 어떻게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직업이 같다보니 집까지 연장선이 됐다”며 “둘에 대한 얘기는 베재 해놓고 하는 일에 대해서만 깊게 의논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은 문제점에 대해 “적은 스킨십과 기호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 성적인 불만에 대한 대화도 단절됐다”며“부부만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쏙 빠져있다, 문제는 친밀감이 떨어진다”고 했다.
오은영은 “섹스리스의 문제, 서로 사랑하지만 지루하다고 해 , 새롭게 다양한 자극을 찾아 에너지와 시간을 쏟게되는 것”이라며 문제를 꼽았다.
또 오은영은  “생각보다 육아가 힘들어져, 부모의 역할에만 몰두하면 부부관계가 멀어진다,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성기능 저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강재준이 ‘웃찾사’가 폐지된 후 생계를 위해 연남동 식당을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됐다고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공황장애가 많이 왔었다고.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시기라고 했다. 이은형은 “가게를 접고 둘다 체력 회복된 지 얼마 안 됐다,공황장애와 스트레스가 섹스리스에 영향을 준건 아닌지 돌아봤다”고 했다.
이 가운데 부부인데도 잠자리가 어색한 고민이란 부부에 대해 오은영은 ‘금쪽 러브 캘린더’를 선물,부부관계 시그널을 스티커로 채워보자고 했고 이은형과 강재준은 1일에 6회를 예약하는 등 후끈한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