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티아라 한아름, 혼전임신 결혼→남편 막말에 이혼 생각했는데.."둘째 임신"[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7.09 15: 44

티아라 출신 아름(한아름)이 둘째를 임신했다.
8일 아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홀한알음'을 통해 "4월 24일 뒤늦게 제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 왔다"며 둘째 임신 사실을 밝혔다. 
그는 "둘째는 사랑입니다!!! 물론 첫째도!!!! 저희는 둘다 둘째를 원했었고!! 실수도 아니에요!!! 셋째까지도 생각하고!! 몇번을 말하지만 사이가 좋아지려고 방송을 한것이고, 그 안에서 있던 일들은 여느 부부와 다르지 않을, 물론 방식들은 부부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저 다 있을 의견차이 다툼 입니다!"라며 "이젠 4년차가 다 되어가는 지금의 저희는 방송 끝나고 2개월 사이에 정말 많은 것이 변했고 서로를 아주 아끼고 배려하고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앞서 아름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 남편과의 갈등을 공개했다. 당시 아름의 남편 김영걸은 "왜 결혼했을까", "얘가 꼴도 보기 싫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또 아름을 향해 '야', '니'라고 부르며 막대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으니까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이혼하면 누워서 드라마만 보겠지"라며 시종일관 아름을 무시하는 태도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뿐만아니라 부부 상담 결과 상담사는 "아름의 심리 상태가 심각하다. 자살 수치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돌봐야 할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아름은 "화장실에 가면 '나 저거로 죽을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땐 내 자신이 무섭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두 사람의 선택은 이혼이 아닌 결혼이었다. 당시 아름은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히며 "조금은 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잘 맞춰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싸우지 말자. 그리고 좀 잘해라. 여자 마음이 얼마나 쉬운데 그걸 하나 못 맞추냐. 나중에 김치에 밥만 먹기 싫으면 잘해"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우여곡절 끝에 해소된듯 했지만, 방송을 통해 어린 아이의 앞에서 막말을 주고받으며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던 만큼 둘째 임신 소식에 시청자들의 우려는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아름은 "실수니.. 뭐니.. 그런 댓글을 보았는데! 아니에요! 저희의 둘째는 축복이고 행복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름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그동안 시청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조언과 관심들 감사히 받고 저희는 앞으로도 더 서로를 위해 노력하며, 잘 살아가보려 합니다^^ 깜짝 선물 처럼 다가와준 저희의 둘째를! 축복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귀한 보물처럼 잘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방송을 끝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이 아예 끝나고 나니 참.. 아쉽기도 하네요? 방송을 보며 저희도 서로를 보며 많은것을 깨닫고, 반성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결과라 너무 다행이고 앞으로 계기삼아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해요. 여러분도 이제 그만 몰입하시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더 소중한 추억들 만들면서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라며 방송 후 변화한 모습을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촬영이 끝나고부터 2달이 지난 지금이라 저희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더 많이 노력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아주 이쁘게 살아가다 가끔 삐거덕 거리기도 하고! 놀러다니며 가족끼리 정말 이쁜 시간들을 쌓아가고 있어요^^ 제 남편이고, 제 아이이고.. 누구보다 제가 제일 아끼고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둘째의 성별은 아들이었다. 아름은 "아들둘맘 확정 ... 13주 3일차에 초음파로 뽀또가 아들이라고 자랑하듯 다리를 쩍 벌리고 보여줬어요...... 선생님과 빵터졌답니다. 무쪼록 아들 둘 .. 잘 키울 수 있겠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은 2019년 현재의 남편인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 발표 후 혼전임신 사실을 밝혔고, 예정보다 빠른 2019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후 이듬해 5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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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름 SNS,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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