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여름을 통째로 삼킨 상그러움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09 20: 34

엑소 카이가 청량한 미모를 자랑했다.
9일 오후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글귀를 적었다. 카이는 "날씨 좋다"라는 글귀 아래 자신이 엠버서더로 있는 브랜드 명과 함께 컬렉션 이름까지 꼼꼼히 적는 것도 잊지 않았다. 패션 및 뷰티 업계의 러브콜을 항상 받는 카이다운 모습이다.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기본적인 애티튜드가 완벽하다. 카이는 공항 등에서도 자신이 광고하는 브랜드로 패션을 매칭하는 꼼꼼한 센스를 보이니, 업계에서는 당연히 카이를 외칠 수밖에 없다.

카이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수그리고 카메라를 딱히 응시하지 않고 있다. 아랫눈시울이 그윽해 보일 정도로 고개를 수그리면, 카이의 작은 얼굴이 긴 목에 대비 되어 함초롬히 피어난 꽃 한 송이가 따로 없다. 붉은색 하나 없는 촬영 현장이지만 카이 자체가 붉은 꽃이 되어 단정히 피어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런가 하면 카이의 우아하게 뻗은 긴 목은 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진 듯한 아름다움까지 드는데, 그만의 특유의 턱선까지 더해져 마냥 청량한 것보다 청아함을 느끼게 한다.
카이는 시원한 재질로 보이는 아우터를 맨몸 위에 걸쳤으나 단추를 다 잠그지 않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빛나는 것들은 많지만 그 안의 진짜를 보라는 엑소의 노래가 생각나는 사진이다. 어떤 핏으로, 어떤 느낌으로 입어도 카이는 해당 브랜드가 보여주려는 느낌은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입는 자체로, 움직이는 자체로 카이는 옷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딱히 힘을 주지 않은 헤어까지 부드럽게 움직인다. 현장에서 카이가 과연 어떤 몸짓으로 화보를 찍었는지  제법 궁금해진다. 이에 팬들은 "저러고 독일을 갔어야 하는데", "저 머리로 영국도 가야 함", "이태리에서 미켈레가 보고 기뻐 통곡할 사진", "누가 그렇게 단추 2개만 세는 버릇 하래. 잘했어", "귀여운데 아름답고 잘생겼는데 예뻐" 등 감탄을 참지 못했다.
한편 카이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Hallyu Pop Fest in London’에 참석하고자 런던에서 머물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카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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