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예감"…'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드디어 팀명 확정·데뷔곡 첫 공개[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09 19: 49

 WSG 워너비 세 팀이 각각 데뷔곡을 소개하며 벌써부터 대박 기운을 풍겼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3팀이 각각 데뷔곡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윤은혜가 속한 시소팀은 이날 작곡가 켄지와 월드작곡가 군단이 만든 ‘clink clink’(클링 클링)을 첫 공개했다. ‘클링 클링’은 석양이 지고 별이 뜨는 여름 해변가의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 매력적인 기타 리프가 멤버들의 각각의 개성을 담아냈다.

이들은 이어 그룹명을 정했다. 멤버들은 “윤박 조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팬들은 “류승복스” “오아시소”를 제안했다. 이에 시소 팀은 “오아시소가 좋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오아시소로 확정됐다.
한편 콴무진 팀은 조영수가 작곡한 ‘보고 싶었어’를 선보였다. 개성 가득한 목소리를 가진 쏠의 첫 소절로 시작해 권진아가 뒤를 이었다.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찰떡 같이 보여줄 수 있다. 구 남친 구 여친이 생각나게 한다”고 소개했다.
‘보고 싶었어’는 추억 속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통해 그리운 사람과 재회하는 기적의 순간에 서로가 ‘보고 싶었어’라는 말을 툭 건네는 순간이 반드시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이들은 노래를 부른 후 그룹명으로 ‘4FIRE’를 선정했다. 나비, 쏠(SOLE), 엄지윤, 권진아의 목소리로 밝은 분위기 속 아련한 감성을 녹여냈다.
끝으로 안테나는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선보였다. 김도훈이 작곡에 참여해 기대를 높였다. 제목 그대로 예전의 감성을 살린 미디엄 템포 발라드.
‘그때 그 순간 그대로’는 누군가에게 한 번쯤 있을 법한 아름답고 애틋하지만, 가슴 시린 기억이 세월이 흐른 순간 다시 마주한다는 느낌의 가사, 속도감 있는 드럼,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코끝 찡한 감동을 안겨줬다.
팬들은 안테나의 그룹명으로 “뚝걸즈” “입툭소년단” “엠비씨야” “가야G” 등을 추천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에 볼 것도 없이 ‘가야G’를 선택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