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보고 그림 시작"…'놀면' 전현무, WSG워너비 앨범 재킷 그렸다[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10 07: 04

 방송인 전현무가 일명 ‘전 무스키아’로서 앨범 재킷에 들어갈 캐리커처를 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그룹 WSG워너비 시소(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 팀이 전 무스키아를 만나 앨범 재킷 표지를 맡긴 모습이 담겼다.
앞서 시소 팀이 “앨범 (재킷) 표지를 색다르게 하고 싶다”고 원했었기 때문. 이에 신봉선과 김숙이 “아는 아티스트를 모셨다”면서 전현무를 소개했다.

유명 아티스트를 기대했지만 그의 등장에 시소팀 모두가 약간의 실망과 함께 기겁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반갑다”고 좋아했지만 시소 멤버들은 입을 막고 말을 잇지 못 했다.
박진주는 “너무 놀랐다. 몰래 카메라 같았는데, 여자들끼리만 있다가 남자가 오니까 너무 좋다. 오셔서 너무 반갑다”고 준비된 멘트와 함께 손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그림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게스트로 송민호가 나왔었다. 송민호가 그림 그리는 걸 보여줬는데, 무언가에 홀린 듯이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여태까지 5점 그렸다. 그걸 지인들에게 선물했는데 이번처럼 의뢰를 받은 건 처음”이라고 WSG워너비 시소의 앨범 재킷을 맡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 명을 동시에 그려본 적은 없다. 우스꽝스럽게 그려도 괜찮은지 걱정”이라며 “저는 스케줄을 끝내고 밤에 그린다. 전문 작가들이 보기엔 보잘 것 없을지 몰라도 정성은 100점이다. 저는 그 사람의 사진을 일주일 동안 보면서 계속 생각하면서 그린다”고 어필했다. 이에 시소 사진을 찍어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시소는 팀명을 ‘오아시소’로 결정하고 데뷔곡 ‘clink clink’(클링 클링)을 첫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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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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