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워너비 세 팀이 각각 데뷔곡을 공개하며 벌써부터 대박 기운을 풍기고 있다. 특히 그룹 ‘가야G’와 ‘4FIRE’의 신곡이 급상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3팀이 각각 데뷔곡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가 속한 시소가 작곡가 켄지와 월드작곡가 군단이 만든 ‘clink clink’(클링 클링)을 첫 공개했다.

‘클링 클링’은 석양이 지고 별이 뜨는 여름 해변가의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 매력적인 기타 리프가 멤버들 각각의 개성을 담아냈다.
이들은 이어 팀명을 ‘오아시소’로 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방송인 전현무가 그린 앨범 재킷도 이날 동시에 공개돼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비, 쏠(SOLE), 엄지윤, 권진아가 뭉친 콴무진은 조영수가 작곡한 ‘보고 싶었어’를 들려줬다. ‘보고 싶었어’는 추억 속 구 남친-구 여친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운 사람과 재회하는 기적의 순간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나비, 쏠, 엄지윤, 권진아의 목소리로 밝은 분위기 속 아련한 감성을 녹여냈다. 이들은 노래를 부른 후 그룹명을 ‘4FIRE’로 선택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곡이 공개되기 시작했는데 음원사이트에서 ‘보고 싶었어’는 국내 급상승 2위로 떠올랐다.


끝으로 안테나는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불렀다. 김도훈이 작곡한 이 노래는 제목 그대로 예전의 감성을 살린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그때 그 순간 그대로’는 아름답고 애틋하지만 가슴 시린 기억이 세월이 흐른 순간 다시 마주한다는 느낌의 가사, 속도감 있는 드럼,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안테나는 팬들이 추천한대로 팀명을 ‘가야G’로 확정했다.
가야G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는 음원 사이트 국내 급상승 1위로 올랐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