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개그맨 김준호와의 열애를 공개한 후 핫한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심지어 과자 먹은 것까지 화제가 될 정도.
김지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미친... 맛 발견… 새우깡을 넘 먹고싶은데 밍밍한거!! 에어프라이어 넣고 170도에 2분30초 돌렸더니… 와... 미친과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지민은 새우맛 과자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더욱 바삭해진 과자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배우 박시은은 “궁금한 맛”이라고, 지난 6일 10년간 연애한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김용건의 둘째 아들인 김영훈과의 결혼을 발표한 배우 황보라는 “오 꿀팁일세”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민은 지난 4월 김준호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그야말로 ‘핫’해졌다. 김지민, 김준호가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한 후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연애 관련 질문이 끊이지 않는 등 대중은 물론 연예계에서도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동반 출연했고 1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도 함께 출연을 예고했다. 사실 열애를 인정한 커플이 한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는 걸 보기가 쉽지 않은데 두 사람은 당당하게 여러 방송에 동반출연하고 있다.
‘놀토’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울면서 사랑고백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MC붐은 “박나래가 이 사랑에 일등공신이라더라. 준호씨가 무릎을 꿇고 엉엉 울면서 사랑고백한 곳이 나래바라고 한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고백하기 위해 슈트를 입고 나래바에 등장했다고. 김준호는 “약간 장난스럽게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라는 식으로 말했다”며 왜 울었냐는 질문에는 “‘나랑 사귈래?’라고 했는데 ‘어’라고 하니까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김지민은 “(김준호는) 애교도 많고 사랑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내가 무뚝뚝한 편이다. 연애 초기 때는 괜찮았는데 이제는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야’라 부르는 것도 자제하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남자친구 김준호는 살뜰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10일 방송되는 ‘미우새’에도 동반출연하는데 김준호는 동생들에게 김지민을 소개시켜줬다고. 이날 방송 최초로 준호와 지민 둘만 있을 때의 달달한 모습이 공개된다. 이뿐 아니라 캠핑장에서 준호와 지민 커플을 만난 김희철과 김종민은 지민이 앞에서만 180도 달라지는 준호의 의외의 사랑꾼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준호는 함께 있는 자리에서 지민을 향해 “결혼하자”며 깜짝 프러포즈를 해, 현장은 물론 녹화장을 놀라게 했다.
사실 김준호, 김지민 커플은 열애를 인정했을 때부터 결혼설이 불어졌다.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48살이고, 1984년생 김지민은 39살이기 때문. 열애 인정 당시 소속사는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김준호가 꾸준히 결혼의사를 내비쳐 향후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지민 SNS, tvN ‘놀토’ 방송 캡처,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