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즈, 방탄소년단·세븐틴 끌고 르세라핌 밀었다..상반기 음반 1천만장 판매[공식]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7.10 10: 49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해 상반기에 1천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음반시장을 압도했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8일 공개한 최신 2022년 상반기 음반차트에 따르면,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27개 앨범이 랭크됐고, 총 판매량은 1,060만 4,142장에 달했다. 이 차트 기준으로 올 상반기 음반시장 내 하이브 레이블즈의 점유율은 3분의 1을 넘는다. 올해 발매된 8개 앨범의 판매량만 하더라도 855만 3,158장에 이른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모두 12개 앨범이 426만 7,736장 판매돼 ‘21세기 팝 아이콘’의 저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최신 앨범 ‘Proof’가 295만 7,410장의 판매량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Proof’ 이외에 11개 앨범이 차트에 올라 방탄소년단은 신보뿐 아니라 구보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세븐틴이 그 뒤를 이었다. 세븐틴 정규 4집 ‘Face the Sun’이 총 237만 3,052장(위버스반 제외 일반반 한정) 팔리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세븐틴 정규 3집 ‘An Ode’도 92,882장의 판매량으로 차트에 안착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65만 263장 판매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차트 5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써클차트 2022 상반기 음반차트 톱5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최소 연차로, ‘4세대 리더’의 위용을 입증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에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포함해 총 4개의 앨범으로 197만 8,334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다른 4세대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는 762,823장  팔려 9위에 랭크됐다. 엔하이픈은 올 상반기에 총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에 걸맞은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올해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의 질주도 눈에 띈다. 르세라핌은 415,654장 팔린 데뷔 앨범 ‘FEARLESS’로 상반기 음반 판매량 17위라는 호성적을 거둬 데뷔와 동시에 K-팝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머퀸’을 정조준한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내놓은 앨범 모두 차트 50위권에에 안착시켰다. 미니 4집 ‘Midnight Guest’는 141,375장의 판매량으로 41위에, 지난달 27일 나온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Box’는 137,232장의 판매량으로 44위에 자리했다.
이처럼 하이브는 상반기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부터 2022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 르세라핌에 이르기까지 3세대, 4세대 그룹을 아우르며 K-팝 시장을 압도했다. 특히, ENHYPEN이 지난 4일 공개한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이 발매 2일 차에 총 113만 638장 팔릴 정도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하반기 성적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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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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