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8기 광수(가명)와 순자(가명)가 헤어졌지만 쿨한 우정을 자랑했다.
광수는 최근 개인 SNS에 “필라테스 배우라는 친구, 랩 해달라고 하는 친구, 사진 많이 찍자는 친구, 미국으로 돌아간 친구, 항상 잘 챙겨주는 형들과 다녀온 양양 #양양#여행#친구#sunburn#양양죽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즐겁고 건강한 일상을 알렸다. 그런데 이를 본 순자는 “세 번째는 진짜 너 안 같앜ㅋㅋㅋㅋ”이라는 댓글로 광수의 달라진 비주얼을 언급했다. 광수 역시 “뽀샵이 ㅋㅋ 너무 과했나봐요”라는 대댓글로 대답했다.
영어 강사인 순자는 지난달 방송된 ‘나는 솔로’ 8기 마지막 회에서 미군인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다. 하지만 순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순수커플은 방송 이후에 서로에 대해 알아갔지만 성향이나 생활패턴 등이 많이 다름을 알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잘 정리했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광수 역시 “앞으로도 순자님 (아나쌤)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세요~ 항상 밝은 웃음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그 누구보다도 솔직하게 감정표현을 하는 사람이에요. 저희는 좋은 친구로 지내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기로 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서로를 언팔하지 않고 근황 토크를 이어가며 남다른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누리꾼들이 두 사람의 앞날에 더 큰 응원을 보내는 이유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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