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숨겨둔 힘 공개···정소민 "유준상 밑으로 들어가라"('환혼')[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10 22: 43

‘환혼’ 이재욱이 숨겨둔 힘을 개봉하며 정소민의 말에 따랐다.
10일 오후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에서는 진짜 단주이자 얼음돌을 점차 찾아가는 장욱(이재욱 분)의 고난이 그려지며 환혼인 길주(최인호 분)의 말에 죽음을 예감하는 무덕(낙수, 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욱은 길주의 뒤를 쫓고자 서슴없었다. 그 과정에서 허윤옥(홍서희 분)과 그의 몸종 순이(정지안 분)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순이는 “술사님, 너무 빤하다. 계속 쫓아오다 여기까지 들어온 거 아니냐”라며 화를 냈다. 욱은 “내가 왜 당신을 쫓아갔냐고 생각했냐”라며 허윤옥에게 "아가씨가 직접 말해라"라며 다그쳤다. "제 외모만 보고 쫓아오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욱은 "아닌데. 외모도 아니고, 쫓아온 것도 아닌데. 그럼 이만 올라가도 되겠냐”라며 차갑게 일갈했다.

장욱은 허윤옥을 노렸던 길주를 쫓아 도성 한복판에서 탄수법을 발생, 길주를 돌로 만들어 죽였다. 환혼인이 죽음을 맞이하면 어쩔 수 없이 돌이 되어 죽을 수밖에 없는 것. 욱은 “너의 진짜 단주님은 궁에 있구나. 얼음돌이라고 했나? 그걸 찾아 너처럼 되지 않게 할 것이다”라며 끝까지 흑막을 찾아낼 거라 경고했다.
장욱은 서율에게 반 강제로 잡혀 있던 무덕(낙수)을 꺼내왔다. 무억이 기지를 발휘해 장욱에게 자신을 빼내어 달라는 듯 “도련님! 저를 두고 가면 어떡해유. 덕분에 사수한테 찍혀서 환혼인한테 죽을 뻔 했지만”라며 말을 발라맞춘 것. 이에 무덕의 입모양을 읽어낸 장욱 또한 “미안하다, 무덕아.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라며 거짓을 말했다. 전날 길주를 죽인 자는 얼굴을 가리고 탄수법을 썼다는 것에 이미 여염에서는 "낙수가 환혼으로 살아서 환혼인을 죽였다"라는 소문이 돈 지 오래였다.
진실을 찾아야 하는 장욱과 낙수는 한 단계 나아가야 했다. 낙수는 “장욱, 나는 너를 힘 있게 끌어줄 수 있는 스승이 아니다”라며 침잠한 얼굴을 했다. 장욱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힘 있게 해준 스승은 아니다. 내가 오히려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지금까지 옆에 있어라”라며 장난스러운 듯, 새로운 다짐을 건넸다. 
장욱은 대결장을 찾았다. 세자에게 대결을 걸었던 것. 낙수는 “일단 방어만 해라. 지금 이대로 맞섰다간 너는 죽는다. 세자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그 틈을 노려야 한다”라며 장욱에게 엄밀히 타일렀다. 그리고 대결장에 물항아리를 가져다 두는 노련함도 보였으나 진무(조재윤 분)는 대결장에 물항아리가 있는 것에 “저기 저런 것을 가져다 둔 것이 영 수상하다. 깨서 없애라”라고 말해 이미 없앤 지 오래였다.
그러나 낙수는 만만치 않았다. 오히려 한 방울의 물을 만들어 내 장욱에게 보냈다. 낙수는 무덕의 말투로 "도련님!"이라고 부른 후 장욱에게 물방울을 튕겨 보냈다. 장욱은 그대로 탄수법을 사용했고, 이후 장욱을 모른 척 했던 가문들은 장욱을 탐냈다. 장욱은 “무덕아, 다 나더러 오라고 하는데, 나 어디로 갈까?”라며 스승인 그의 뜻을 구했다. 무덕은 “지금은 송림으로 가셔유”라고 말해 추후의 귀추가 주목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환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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