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김지민에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10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지현우가 스페셜MC로 등장한 가운데 김준호, 김지민이 김희철, 김종민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여자친구인 김지민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어제 뭐했나"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어제 오랜만에 쉬었다"라며 반려견이 집에 와서 설렜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는 몇 위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4위"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지민은 "엄마가 1등이고 느낌과 나리가 공동 2등이다. 느낌과 나리를 이길 순 없다"라며 "만나기 직전의 설렘이 비등하지 않다. 매일 퇴근할 때 만날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자신을 만날 땐 설레지 않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정장 입을 때 가끔 설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캠핑장에 도착했다. 캠핑장에는 김희철과 김종민이 함께 있었다. 김희철, 김종민은 깜짝 놀라 "진짜 왔냐"라며 "이 투샷 어색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세심하게 김지민을 챙겼고 김희철, 김종민은 이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김희철은 "여기가 진짜 자주 다니는 캠핑장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근처에 장박하고 있는 텐트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저번에 장박하고 있는 텐트에 왔는데 그때 지민이가 있었다. 지민이는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내가 박수진이랑 되게 친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배용준씨와 결혼했다"라며 결혼 후 달라진 인사법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결혼 이야기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솔직한 심경을 말했고 화로를 준비하던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이 참에 그냥 결혼하자"라고 말했다. 김희철과 김종민은 프러포즈냐고 물었고 이에 김지민은 "멋 없게 저렇게 화로 갖고 오면서 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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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