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에서 유현철이 3살부터 딸을 혼자 키운 아픔을 전한 가운데, 한정민은 인기남으로 떠오른 만큼 관심을 보인 모든 싱글녀들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연애전선의 시작을 보인 가운데 점점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는 분위기가 그려졌다. 먼저 변혜진은 새벽 6시 등산 데이트 갈 사람을 물었다. 한정민과 함께 가고 싶은 듯 그를 염두해두고 물었고 한정민은 "가고 싶어? 그럼 해봐 혼자"라며 웃음, 이에 변혜진은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민건이 변혜진과 등산을 하겠다고 말했고, 한정민은 뒤늦게 변혜진이 김민건과 함께 등산가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조예영에게 자신의 카디건을 넘겨주는 센스를 보였다.
점점 시간은 늦어졌고 새벽 3시 30분까지 아무도 자지 않았다. 결국 등산에 무리가 될 것이라 판단한 변혜진은 재빠르게 남자방으로 향하더니 자려고 들어간 김민건을 다시 깨웠다. 등산 대신 둘만의 새벽 토크를 선택한 분위기가 됐다. 그렇게 둘만의 트레일러로 향하게 된 두 사람. 예상치 못한 전개가 됐다.

김민건은 "내일 1대1 데이트 하려면 나랑 할래요? 나는 해보고 싶다"며 돌직구로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고, 변혜진은 자연스럽게 이를 따르게 됐다. 등산을 번복한 대신 1대1 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변혜진은 다시 사랑방으로 들어갔다.한정민이 있기 때문. 번외가 된 1대1 데이트가 됐다.
한정민은 김민건과 트레일러에서 얘기하고 왔다는 변혜진에게 "이런 얘기해도 되나? 제일 처음 인상 봤을 때 너를 뽑았다"며 갑자기 고백했고 변혜진도 "나도 첫눈엔 너였어"라며 수줍어했다. 정민의 역습에 모두 "이렇게 진행 된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소라는 운동복으로 갖춰입고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남자 출연자들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소라를 보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수빈과 혜진도 하나둘씩 일어나 아침운동을 시작했다. 마침 현철이 운동에 열중했고, 다빈과 혜진이 관심을 보이며 함께 운동했다.
다함께 모여 점심 준비를 하게 됐다. 이때, 선착순 두 커플만 1대1 밤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지를 받았다. 본격적인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식사 후 뒷처리를 하게됐다. 한정민과 예영이 부엌에 남아 설거지를 도맡았다. 함께 설거지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된 두 사람. 한정민은 혜진과 다빈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서"기분 나쁘게 얘기하지마라, 첫날 인터뷰에서 안 맞는 사람 너였다"며 결이 좀 맞는 사람은 너라고 말했지, 연애 가치관이 공감, 조예영과 생각이 좀 비슷했다"고 했다.
이때, 조예영도 "나도 너라고 말했다"고 대답, 하지만 인터뷰에선 유한철(?)을 꼽은 모습. 모두 유현철의 이름을 잘 못 말한 것이라 추측된 상황이었다. 갑자기 한정민에게 마음을 전한 예영에 이지혜와 이혜영은 "이런 거짓말쟁이들 ,거짓말 아니야?"라며 깜짝, 러브라인은 더욱 흥미로워졌다.

알고보니 이름을 잘 못 알고 있던 것. 뒤늦게 조예영은 한정민에게 "고백할게 있다"며 "인터뷰때 이름을 다르게 얘기했다, 이름이 헷갈렸다 아예 다른 사람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유현철과 한정민 이름을 다르게 말했던 것. MC들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이름을 모를 수 있다"며 바라봤다.
본격적으로 호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기로 했다. 남자만 먼저 자녀 유무까지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돌싱녀들의 마음의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첫번째로 최동환부터 공개,
그는 86년생으로 S전자 반도체 연구원이라 소개, 모두 "진짜 반전"이라며 깜짝 놀랐다. 뷰티나 음악 관계자일 것 같다며 모두 예상을 뒤엎었다고 했다.
두 번째로 한정민을 공개, 그는 90년생이라며 직업은 V건설 기계 코리아에서 로봇 오퍼레이터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역시 반전있는 모습이었다. 자녀유무에 대해 묻자 그는 "없다"고 답했다.

유현철은 마흔이 됐다며 가장 맏형이었다. 직업에 대해선 "피트니스 센터 대표, 운영 중이다"며 소개, 특히 남자 중 유일하게 양육자였다. 그러면서 "8살 딸, 너무 예쁜 딸"이라며 눈물, "3살 때부터 혼자 양육을 했다, 항상 아빠 닮아서 예쁘다고 해준다 그게 가장 힘이 된다"며 미소지었다.
유현철은 "초등학교 입학식 때 펑펑 울어 눈물이 나더라, 엄마들 사이에서 "라며 눈물, "올해 이혼에 대해 처음 얘기해줬다 근데 알고 있던 것 같다, 내색을 안하더라,단어는 몰라도 친구들과 다르단 걸 느낀 것 같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모두를 눈물 짓게한 5년차 싱글대디의 현철의 고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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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