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 유일한 싱글파파 고백에 이혜영 "내 남편 모습 보여" 눈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11 08: 29

’돌싱글즈3’에서 남자들의 직업과 나이, 자녀유무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유현철만 싱글대디로 알려졌다. 그의 눈물을 보며 이혜영은 현재 남편을 떠올리며 마음을 공감했다.
10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 에서 본격적인 연애전선의 시작을 보인 가운데 점점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는 분위기가 그려졌다. 
먼저 변혜진은 새벽 6시 등산 데이트 갈 사람을 물었다.  한정민과 함께 가고 싶은 듯 그를 염두해두고 물었고  한정민은 "가고 싶어? 그럼 해봐 혼자"라며 웃음, 이에 변혜진은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민건이 변혜진에게 보이던 와중에 "내일 만약  새벽 6시에.."라며 운을 떼자변혜진은 "가자 등산가자"라며 하이파이브, 새끼 손가락까지 걸어 민건을 설레게 했다. 

한정민은 뒤늦게 변혜진이 김민건과 함께 등산가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민건의 마음을 알고 있던 그는 "그럴 수 있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조예영에게 자신의 카디건을 넘겨주는 센스를 보였다. 
점점 시간은 늦어졌고 새벽 3시 30분까지 아무도 자지 않았다. 이때, 김민건이 "대화를 못 해봐서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등산 갑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고 모두 김민건의 시그널을 알아챈 듯 "심장이 뜨거운 사나이다, 이건 무조건 일어나야된다"며 분위기를 몰았다. 
하지만 변혜진은 재빠르게 남자방으로 향하더니 자려고 들어간 김민건을  다시 깨웠다. 등산 대신 둘만의 새벽 토크를 선택한 분위기가 됐다. 그렇게 둘만의 트레일러로 향하게 된 두 사람. 예상치 못한 전개가 됐다.  늦은 새벽에 둘만 마주하게 됐고, 취미를 나눴다. 김민건은 "로망이라 할만한 건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취미생활을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자신에 대해 마음을 꺼냈다. 
 
그러면서, 김민건은 "내일 1대1 데이트 하려면 나랑 할래요? 나는 해보고 싶다"며 돌직구로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고, 변혜진은 자연스럽게 이를 따르게 됐다. 등산을 번복한 대신 1대1 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변혜진은 다시 사랑방으로 들어갔다. 한정민이 있기 때문. 번외가 된 1대1 데이트가 됐다. 한정민은 김민건과 트레일러에서 얘기하고 왔다는 변혜진에게 "이런 얘기해도 되나? 제일 처음 인상 봤을 때 너를 뽑았다"며 갑자기 고백했고 변혜진도 "나도 첫눈엔 너였어"라며 수줍어했다. 정민의 역습에 모두 "이렇게 진행 된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변혜진은 조심스럽게 다빈과 잘 맞았던 정민을 언급, 그는 "근데 남사친이 많아 절대 이해를 못 한다"고 했고 변혜진은 "연인과 어울리는 남사친은 어울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민이 "남사친 있구나"라고 떠보자 변혜진은 "남자, 여자끼리는 친구가 절대 될 수 없는 거 같다"며 대답, 모두 "다급하게 변명하는 느낌"이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그렇게 해뜰 때까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었다.
이어 첫날보다 마음이 바뀌었는지 서로 대화를 나눴다. 변혜진은 "계속 한 명이다가, 생각지 못 한 아예 아니었던 사람이 훅 온 것 같다"며 고민했다. 
다함께 모여 점심 준비를 하게 됐다. 이때, 선착순 두 커플만 1대1 밤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지를 받았다. 
본격적인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식사 후 뒷처리를 하게됐다. 한정민과 예영이 부엌에 남아 설거지를 도맡았다. 조예영이 먼저 한정민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 있나"라며 질문 한정민은 "말해?"라고 말하며 "초기화됐다, 이제 얘기를 많이 해보려한다"고 했다. 이에 조예영도 "나도 잘 모르겠다, 관심있는 사람은 있다"고 했고  한정민과 단둘이 얘기를 하게 됐다.
아예 자리를 잡고 얘기하게 된 두 사람. 한정민은 "기분 나쁘게 듣지마라, 첫날 인터뷰에서 안 맞는 사람 너였다"며 "근데 결이 좀 맞는 사람은 너라고 말했다"고 했다. 연애 가치관이 공감, 조예영과 생각이 좀 비슷했다고. 연애관이 중요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조예영도 "나도 너라고 말했다"고 대답, 하지만 인터뷰에선 유한철(?)을 꼽은 모습. 모두 유현철의 이름을 잘 못 말한 것이라 추측된 상황이었다. 갑자기 한정민에게 마음을 전한 예영에 이지혜와 이혜영은 "이런 거짓말쟁이들 ,거짓말 아니야?"라며 깜짝, 러브라인은 더욱 흥미로워졌다. 
 
남자들은 대화에서 "우정과 의리는 별개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중복돼도 여기선 무조건 쟁취다"며 대답,  
MC들도 이를 보며 "의리따위 중요하지 않다, 사랑을 쟁취해야한다"며 공감했다. 
돌싱남녀들은 풀장에서 물놀이를 시작했다. 물총싸움으로 시작된 물놀이. 한정민과 전다빈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조예영이 물끄러미 바라봤다. 이에 MC들은 "한정민같은 스타일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며 
"조예영은 결이 같다는 정민의 말을 고백으로 오해했을 수 있다"며 바라봤다. 
서로를 지켜보며 질투하는 모습.  아리송한 다빈과 정민의 모습에 조예영은 "둘이 티키타카가 잘 맞더라"며 부러운 듯 바라봤다. 그러면서 "정민씨랑 같은 편이 됐을 때 좋았다"며 한정민을 향한 호감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러브게임을 시작했다. 이때, 다빈이 정민에게 돌직구로 데이트 신청. 하지만 정민은 대답을 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이를 들은 예영이 남자 숙소 앞에서 한정민을 기다렸고, "너 데이트 할거야?"라며 돌직구, 그러면서 "마음 있어?  궁금하니까 (데이트)하자"라며 먼저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에 한정민은 "난 난 싫으면 못 해"라고 말하며 조예영에게도 호감이 있는 듯 데이트를 받아들였다. 다빈은 이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 됐다.  MC들은 "둘이 갑자기 이렇게 되나요? 생각도 못 했다"며 깜짝 놀랐다.  
한정민과 조예영은 바비큐를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 조예영은 한정민에게 "고백할게 있다"며  "인터뷰때 이름을 다르게 얘기했다,  이름이 헷갈렸다 아예 다른 사람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유현철과 한정민 이름을 다르게 말했던 것. MC들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이름을 모를 수 있다"며 바라봤다.
한정민은 조예영에게  "난 남자만 없으면 돼, 나이와 자녀유무 안 중요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며 대답, 조예영도 "나도 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며 마음이 통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한정민을 향한 돌싱녀들의 마음 표시가 계속됐다.변혜진은 고기를 굽는 한정민에게 고기를 쌈 싸준 모습. 한정민은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먹었다.  
이를 본 이혜영은 "남사친 싫어한다면서 본인은 모든 여자들에게 다 잘해준다"며  이를 캐취하며 이해하지 못한 모습.  정겨운과 유세윤도 이를 공감했다. 이에 이지혜는 "아직 아무도 정해지지 않았기에 상대 호감표시를 거절할 순 없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본격적으로 호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기로 했다. 남자만 먼저 자녀 유무까지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돌싱녀들의 마음의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첫번째로 최동환부터 공개, 그는 86년생으로 S전자 반도체 연구원이라 소개, 모두 "진짜 반전"이라며 깜짝 놀랐다. 뷰티나 음악 관계자일 것 같다며 모두 예상을 뒤엎었다고 했다. 올해 회사 다닌지는 10년차가 됐다고. 자녀유무에 대해 묻자 그는 "없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한정민을 공개, 그는 90년생이라며  직업은 V건설 기계 코리아에서 로봇 오퍼레이터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역시 반전있는 모습이었다. 자녀유무에 대해 묻자 그는 "없다"고 답했다. 
세번째로 김민건을 소개, 그는 85년생으로  직업은 판교 핀테크 기업 법무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법을 전공했다는 말에 모두 "가방 끈 길 것 같았다"며 모두 그를 예상을 적중한 모습.자녀유무에 대해 묻자 김민건도 "아이는 없다"고 답했다. 
네번째로 유현철은 마흔이 됐다며 가장 맏형이었다. 직업에 대해선 "피트니스 센터 대표, 운영 중이다"며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라는 그는 200여명의 회원을 가진 대표라고 소개,재활운동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녀유무에 대해서 "자녀가 있고, 양육자"라고 소개, 남자 중 유일하게 양육자였다. 그러면서 "8살 딸, 너무 예쁜 딸"이라며 눈물, "3살 때부터 혼자 양육을 했다, 항상 아빠 닮아서 예쁘다고 해준다 그게 가장 힘이 된다"며 미소지었다. 
유현철은 "초등학교 입학식 때 펑펑 울어 눈물이 나더라, 엄마들 사이에서 "라며 눈물,  "올해 이혼에 대해 처음 얘기해줬다 근데 알고 있던 것 같다, 내색을 안하더라, 단어는 몰라도 친구들과 다르단 걸 느낀 것 같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유현철은 "아이가 아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눈빛을 줘서 더 용기를 냈다"며  너무 일찍 철 들어버린 어른스러운 딸을 보며 가슴 아파하면서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 집중을 못 했다, 아빠가 못 해주는 부분이 있어 어머니가 같이 양육을 도와주고 있다 ,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유현철은 "미래 계획에 항상 아이가 있어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이 조심스러워내 삶을 누군가 이해해주고 들어왔을 때 상대방이 내 아이까지 받아줄 수 있을까 조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모두를 눈물 짓게한 5년차 싱글대디의 현철의 고백이었다. 
 
이후 정보공개가 끝나고 현철은 3일 만에 딸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가 보고 싶다는 말에 그는 "아빠 일찍 갈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를 모니터를 본 이지혜는 "아이한테 미안한 거야,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라며 덩달아 눈물, 이혜영은 "우리 신랑과 비슷한 입장"이라며 "갑자기 잊고 지냈던 우리 남편의 입장을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혜영은 2011년, 돌싱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혜영은 유현철을 바라보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서 둘을 봤다"며 "남편을 닮은 모습에 그때 생각나,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열심히, 단단하게 살아왔는지 보인다"며 역시 눈물을 훔쳐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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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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