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동반출연했다.
10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동반 출연한 가운데 김희철, 김종민과 함께 캠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준호형이 너를 조랑이라고 부른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준호오빠가 너를 사랑하는 것 같고 좋아하는 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온 게 조랑이다. 가끔 자기야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미우새'에서 보기 힘든 영상이다. 그동안 이런 보기 좋은 영상이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얼마전에 싸웠는데 참다 참다 피식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지민은 "그게 무슨 피식이냐"라며 방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준호는 "참다 참다 한 거냐, 일부러 한 거냐에 대해서 싸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방귀를 자신의 얼굴에 대고 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자신이 알아서 다 하겠다며 열심히 준비했고 김희철과 김종민은 이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김지민은 "원래 잘하는데 방송에서 어떤 이미지로 나왔길래"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나는 지민이한테만 잘 하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준호형이랑 자주 보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자주는 못 보는데 보고 싶다고 하면 보러 온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택시를 타고 온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지민이 보러 갔다가 핸드폰이 배터리가 나가서 택시를 못 잡아서 집에 반 정도 걸어온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준호형이 먼저 짝사랑했는데 여자로서 그 마음이 느껴졌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이렇게 봐도 너무 예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지민은 "이런 게 너무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김희철은 김지민의 손에 뭔가 묻은 걸 봤고 바로 휴지를 가지러 갔다. 김준호는 뒤늦게 행동에 옮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날 화로를 준비했고 김지민은 열애설에 이어 결혼설까지 나와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아무렇지 않게 "이 참에 결혼하자"라고 깜짝 프러포즈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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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