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지현우, "'연기대상' 지리둥절? 내 이름 못 들어"…여자 심쿵 포인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11 08: 29

지현우가 스페셜 MC로 다양한 입담을 털어놨다. 
10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지현우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동엽은 지난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을 얘기하며 '지리둥절' 짤을 공개했다. 지현우는 "솔직히 내 이름을 듣지 못했다. 다른 선배님이 받으실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여자에게 심쿵하는 포인트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지현우는 "내가 호감을 느끼는 부분은 같이 밥을 먹을 때 상대의 밥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을 때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랑 자라서 쌀 한 톨 남기지 마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예쁘게 깨끗하게 먹으면 호감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예전에 싸웠던 게 여러 메뉴를 시키고 싶어하는데 나는 남는 게 싫어서 싸운 적이 있다"라며 "이벤트를 크게 하는 편은 아니고 스쿠터를 타고 다닐 때 헬멧을 쓴 채로 창문 열어보라고 해서 불꽃놀이를 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집에 TV도 없고 침대도 없는 무소유 라이프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지현우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침대 없이 이불을 깐다. TV를 너무 좋아해서 늘어지다시피 TV를 봐서 좀 절제해야겠다 싶어서 일부러 설치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과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뭐라고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지현우는 "여기 오고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이 없다"라고 잘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지현우에게 첫 키스 경험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지현우는 "고등학생때 첫 키스를 했다. 전형적이었다.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는데 헤어지기 싫어서 몇 바퀴 돌고 어두운 곳에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했다. 여름 이 맘때쯤이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키 큰 사람은 키스할 때 어려움이 있는데 장훈이도 어렵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앉아서 하면 되지 않나. 벤치나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손 위에 올려둬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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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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