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성유리, 안타까워… 리콜男 재회 실패 "구여친, 만나는 분 있다"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11 21: 56

리콜남의 재회가 실패로 돌아갔다. 
11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사랑해서 헤어지는 거야'라는 주제로 리콜플래너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 그리, 최예나가 리콜남과 전 여자친구의 만남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콜 주제는 '사랑해서 헤어지는 거야'였다. 리콜남은 헬스 트레이너 일을 하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유학 중인 전 여자친구와 SNS를 통해 알게됐다고 전했다. 리콜남은 운동에 푹 빠져 몸을 키워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고 사연을 남겼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는 자신과 반대되는 성격이었다.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 후 화상 통화로 사랑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옛날에는 펜팔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리콜남은 연애 4개월만에 처음으로 전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전했다. 리콜남은 대구에서 일을 정리하고 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후 전 여자친구는 학교에 복학했고 리콜남은 서울의 헬스장에 취직했다. 하지만 리콜남은 담당하고 있던 여성 회원 때문에 전 여자친구와 갈등이 생겼고 전 여자친구가 직접 만든 케이크를 바닥에 던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전 여자친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콜남을 용서했다. 하지만 헤어진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리는 리콜남을 직접 만났다. 리콜남은 그리보다 훨씬 형처럼 보였지만 현재 27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콜남은 "갑상선암에 걸려서 수술을 받았다"라며 "전 여자친구가 아프니까 더 잘 해주고 챙겨줬다. 내가 너무 짐이 되는 것 같아서 보기 힘들더라. 수술하기 한 달 전부터 내가 밀어냈다. 내가 짐이 되기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와 리콜 식탁에서 다시 만났고 두 사람은 과거 추억 이야기를 나눴다. 리콜남은 커플링을 내밀면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리콜남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운명의 시간, 리콜남이 전 여자친구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녀가 등장하면 리콜 성공, 아니면 리콜 실패였다. 리콜남은 애절하게 전 여자친구의 이름을 불렀지만 스튜디오에 등장한 건 다름 아닌 커플링이 담긴 봉투였다. 
결국 리콜남은 1년 4일만에 재회한 전 여자친구와 리콜을 실패해 이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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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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