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문재완과 이지혜 부부가 육아와 학업으로 의견이 나눈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밤 늦게 홀로 두 아이 육아 중인 이지혜가 그려졌다. 알고보니 문재완이 늦게 귀가했기 때문. 이지혜는 “두 아이 육아는 10배이상 힘들다”며 지쳐있는 모습. 밤 10시 반이 넘어서도 문재완이 안 오자 이지혜의 표정도 점점 어두워졌다.
앞서 이지혜, 문재완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지혜는 평소 SNS를 통해서도 "두자매 #딸둘엄마 #귀요미둘 #맨날전쟁"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일 정도로 홀로 육아가 벅찼던 근황을 공개했기도.
때 마침, 문재완이 도착했다. 이지혜는 “너무 피곤하다”며 호소, 아이들을 재우자마자 문재완과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지혜는 “오늘 하루 행복했어?”라며 의미심장하게 질문, “매주 금요일마다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라고 했다.

알고보니 최근 서울대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이지혜는 “서울대 대학원 꼭 가야하는 이유가 뭐야?”라며 질문, 문재완은 ESG 전문가 과정으로 자기계발 중인 근황을 전했다. 문재완은 “한 주 한 번 늦는 것”이라 했으나 이지혜는 “난 일도 줄였는데 여전히 일이 많다”며 벅찬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산후 우울증과 신장 건강 적신호까지 안 좋은 상황에 상의없이 선 합격 후 통보를 받았다”며 울컥, 서운한 포인트를 전했다. 서장훈도 “나중에 해도 되는 상황인데”라며 공감, 김구라는 “ 잘못은 했지만 죄인 취급은 아니다 , 100% 반대했을 것을 안 거다”며 추측했다.
문재완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힘든 거 알지만 날 이해하기 위해 한 번 노력해달라”며 “서울대학교 한 번 와보는 건 어때? 설득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문 후에도 설득이 안 되면 깨끗하게 포기하겠다”며 약속까지 했다.

일주일 후, 서울대를 방문한 이지혜가 그려졌다. 문재완은 “여기 우리 학교”라며 뿌듯, 이지혜는 “서울대생 문재완은 아니지 않나”고 했고 문재완은 민망해했다.
이지혜는 “난 서울대 로망이 있어, 이상형이 배우 이상윤, 이상윤이 날 안 좋아할 것 같아 오빠랑 결혼했다”며 웃음,이어 훈훈한 서울대생을 보며 환호했다. 이지혜가 “난 한 번도 캠퍼스 다녀본 적 없다”며 로망을 전하자 문재완은 “꿈을 이뤄주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계속해서 서울대 출신 김태희가 다녀갔다는 패키지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김태희 스팟이라고. 김태희가 자주 먹었다는 와플도 맛보며 체험을 즐겼다.

본격적으로 강의실에서 공부에 열중하는 문재완이 그려졌다. 이후 이지혜는 금반지를 드러내더니“생각해보니 남편이 간절히 원하고 즐기던 것, 반했던 모습이 지적인 모습이었다”며 남편의 학업을 적극 지지하게 됐다는 근황을 덧붙였다.
한편, SBS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