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성유리 "이혼 위기 친구, 나와 상담 후 잘 살아" 리콜플래너로 완벽 복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12 08: 30

성유리가 연애 상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사랑해서 헤어지는 거야'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리콜플래너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 그리, 최예나가 등장해 리콜남의 사연에 함께 공감했다. 
이날 성유리는 주변에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냐는 질문에 "나는 주변 사람들에 결혼 소개도 많이 시켜줬고 연애 연결도 많이 해줬다"라며 "이혼도 막아준 적도 있다. 내가 꿇어 앉혀서 얘기하고 지금 잘 살고 있는 친구도 많다"라며 연애 상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유리는 갑상선 암을 겪으며 전 여자친구와 이별을 선택한 리콜남의 사연에 "남자들은 자기만의 동굴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나. 동굴에 숨으려고 할 때 싫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동운은 "정말 사랑하면 그 동굴이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성유리는 "명언이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이날 전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 여자친구는 "너라는 사람 자체가 좋은 거니까 흔들리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아픈 당사자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다"라고 회상했다.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에게 받는 사랑이 익숙치 않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널 만날 때 사랑 받는다는 게 이런 거라는 걸 알았다. 있는 그대로 좋아해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 여자친구는 "누나 같은 스타일 어디가도 없다"라며 건배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리콜남과 전 여자친구는 좋아했던 쿠키앤 크림 케이크를 보고 활짝 웃었다. 리콜남은 "네가 싫어했던 회원 기억 나냐"라고 물었다. 전 여자친구 역시 과거 리콜남이 회원 때문에 약속을 취소하고 싸워서 케이크를 던졌던 사건을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예전 모습처럼 말로 하는 것보다 뭔가를 챙겨왔다"라며 과거 추억이 담긴 물건을 건넸다.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을 선물했다. 이어 리콜남은 헤어질 때 전 여자친구가 건넸던 커플링이었다. 
리콜남은 "너만 괜찮다면 다시 진지하게 만나는 것에 대해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괜찮다. 오늘처럼 나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는 리콜남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자고 말했다. 
리콜남과 전 여자친구의 재회에 기대를 모았지만 전 여자친구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전 여자친구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전 여자친구는 "최근에 만나는 분이 생겼다. 최근에 시작했다"라며 "조금 일찍 연락했으면 잘 됐을 수도 있지만 더 늦게 연락했으면 아마 나오지도 않았을 거다. 헤어진 직후에 다시 연락했으면 만났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는 "나는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지금은 효범이고 옛날에 나의 쫑쫑이였던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먼 발치에서 응원하겠다. 잘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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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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