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짜잔형 하차통보→알코올 중독 극복' 최동균, "'뿡뿡이'팀 인연ing...반응 얼떨떨"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12 11: 35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으로 사랑받았던 방송인 최동균이 쏟아지는 관심에 얼떨떨한 심경을 밝혔다. 
최동균은 12일 OSEN과의 통화에서 "다른 작업을 하고 있어서 아직 유튜브에서 반응이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은 못했다. 그런데 반응이 좋다는 연락을 받아서 얼떨떨하기도 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귀대장 뿡뿡이' 팀원들과는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다들 자주 만나진 못해도 '코로나19 잠잠해지면 한번 만나자'는 연락을 주고받으며 최근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방귀대장 뿡뿡이'가 그만큼 제게도 소중한 기억이고 모두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동균은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고 또 좋게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언제든지 '2대 짜잔형'을 기억하고 찾아주신다면 달려갈 것"이라고 웃으며 "저를 기억하는 여러 분들께도 좋은 일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동균은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과거 EBS 어린이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2대 짜잔형'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짜잔형'으로 7년 동안 활동하며 역대 '짜잔형' 중 최장수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무엇보다 '근황올림픽'에서는 최동균이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로 '방귀대장 뿡뿡이'를 떠난 사실과 그로 인해 알코올중독에 빠질 정도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상처받은 시간을 뒤로 하고 어린이 공연 연출 등을 하며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최동균은 '근황올림픽' 말미 자신을 '짜잔형'으로 기억하는 2030 시청자들에게 "힘든 일이 많았지만, 저도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다시 친구들을 보고 웃고 있지 않나. 보시는 분들도 다른 생각 말고 항상 웃으셨으면 좋겠다. 친구들도 많이 컸을 것 같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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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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