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때문 이혼 NO"..강유미 파경 조롱한 유튜버 비난 쇄도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12 12: 16

한 유튜버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개그우먼 강유미를 조롱하는 듯한 영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유튜버 카광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ASMR.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개그우먼 RP’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카광은 “본 영상은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뒤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저 오늘 결혼한다. 이 사람은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 이 사람을 보자마자 ‘아 이 사람이구나’ 딱 확신이 왔다”고 말해며 축의금 봉투를 만졌다.

하지만 카광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 3년 후 법원 앞이라는 설정을 추가했다. 그는 “정말 뼈아픈 상처였다. 양악 때문이냐고요? 그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소식으로 놀라게 해서 여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면 이혼을 하게 됐다. 남편과 합의했다. 법원까지 어떻게 가냐고요? 구급차 타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광이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다’고 했지만 그는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강유미를 모티브로 삼아 이와 같은 영상을 제작했다. 양악 수술, 결혼 3년 만 파경, 구급차 이용 논란 등이 모두 강유미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네티즌들은 “한 사람의 아픔을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는 게 좋냐”, “선을 넘었다”, “누가 봐도 조롱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