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MBC 히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우직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연이여 MBC ‘악카펠라’와 tvN ‘백패커’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배우 오대환이 본캐인 ‘악인’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리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이팀장(오대환 분)의 스틸을 첫 공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해송그룹의 비밀조직 팀A의 수장 이 팀장 역에 낙점된 오대환은 악(惡)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비밀조직에서 전해지는 꺼림칙한 기분처럼 팀A는 수면 위로 결코 드러나선 안 될 일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이팀장이 있다. 회장, 이사 다음 실질적인 해송그룹 넘버3인 이 팀장은 온갖 불법적인 일들을 처리하는 만능 해결사로 그룹 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혈연, 지연도 없는 이팀장이 해송그룹의 넘버3로 올라서기까지 끊임없이 가치와 능력을 증명했어야 했을 터.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스스로 제 길을 닦아 올라온 잔혹한 이팀장을 어떻게 그려낼지 오대환의 변신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에는 캐릭터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흥미를 돋운다. 장법망을 한창 비껴간 일들을 처리하는 이팀장의 얼굴엔 비정하리만치 서늘한 빛이 어린 가운데 그의 주변마저도 몰감정하고 은밀한 기운이 에워싸고 있다.
이렇듯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는 바쁜 행보 속에서도 주연을 맡은 영화 ‘더 와일드’(감독 김봉한)와 ‘애프터’(감독 김재훈), 두편의 촬영을 마치고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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