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여름을 맞아 동심으로 돌아갔다.
크래비티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CRAVITY PARK(크래비티 파크)'(이하 비티 파크) EP.62 여름방학 특집 1 l SEASON 5 (시즌 5)'를 공개했다.
이날 크래비티는 한 시골 마을로 떠났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처럼 들뜬 마음에 기분이 업된 크래비티의 순수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할머니가 작성한 생활계획표를 읽으며 미션을 익혔다. "이런 건 안 지키는 게 국룰"이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크래비티는 집안일, 방학 숙제, 장 보기, 저녁 준비 등 미션을 숙지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크래비티는 용돈을 받기 위해 집안일에 나섰다. 오직 용돈으로만 장을 볼 수 있었던 만큼 미션 성공을 위한 크래비티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모았다.
먼저 세림, 앨런, 정모, 태영은 장작 팀, 민희, 형준은 이불 빨래 팀, 우빈, 원진, 성민은 닭장 팀으로 나뉘어 각자 맡은 집안일을 해나갔다. 세림, 앨런, 정모, 태영은 의욕을 불태우며 장작을 팼고, 민희와 형준은 서로 물장난을 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이불 빨래를 했다.
그러나 닭장 팀은 닭이 무서워 좀처럼 닭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결국 가위바위보 끝에 우빈이 먼저 닭장 안으로 들어갔다. 원진은 지휘를 하고 닭 소리를 내며 우빈을 응원해 웃음을 줬다. 결국 다른 팀들이 닭장 앞으로 모였고, 함께 미션을 해나갔다.
집안일을 다 끝낸 크래비티는 다음 미션인 방학 숙제를 시작했다. 우빈, 민희, 형준, 태영은 곤충 채집 팀이 됐고 세림, 앨런, 정모, 원진, 성민은 물고기 채집 팀이 됐다. 곤충 채집 팀은 의외의 활약으로 말벌을 잡으며 '말벌 청년단'으로 거듭났고, 물고기 채집 팀은 서로의 불신 속에 성공하지 못해 곤충 팀에게 지원 요청을 했다.
결국 곤충팀까지 계곡에 합류해 물고기를 잡았다. 어설픈 실력으로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우리끼리 놀러 온 것 같다"며 해맑은 모습으로 우정을 다졌다. 이에 크래비티가 과연 용돈으로 얼마를 받아 장 보기에 나설지 다음 회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케이콘 2022 US 투어'(KCON 2022 US TOUR)에 참여를 확정했다.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미니애폴리스, 휴스턴, 댈러스, 아틀랜타, 뉴욕까지 총 7개 도시를 돌며 해외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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