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하준수♥안가연, '환승연애' 논란 속 녹화 강행...결과는 통편집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13 04: 42

코미디언 커플 한 쌍이 '환승연애'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반면 또 다른 배우는 결혼과 함께 임신을 발표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다양한 스타들이 극과 극의 운명을 달렸던 N년 전 7월 13일로 연예계 시계를 돌려봤다. 
# 2021년 7월 13일, 하준수♥안가연 '환승연애' 논란...'코빅' 녹화 강행

지난해 7월 13일 하준수와 안가연이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참석했다. 불과 하루 전인 지난해 7월 12일, 하준수가 '환승이별' 논란에 휩싸였던 상황. 덩달아 '환승연애' 의혹을 샀던 두 사람이 녹화를 강행하며 거센 비판 여론을 야기했다. 
당시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글쓴이 A 씨가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하준수가 자신과 연애 중에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다. 
이에 하준수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을 나로서도 인정하는 바"라면서도 "공식적으로 변호사를 통한 강경 대응의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A 씨의 주장이 모두 사실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은 더욱 뜨거워졌다. 결국 하준수와 안가연은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했고 방송에서도 통편집됐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가에서 종적을 감췄다. 또한 하준수는 지난해 12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네티즌 100여 명을 고소했다. 
# 2017년 7월 13일, 이시영 결혼+임신 동시 발표 '겹경사'
지난 2017년 7월 13일, 배우 이시영이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까지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시영은 이날 개인 SNS를 통해 "저는 올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좀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앞선 2016년 9월 요식업 종사자인 남편과 교제 소식을 밝혔다.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던 그는 결혼 발표 당시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 중이었다. 
특히 이시영은 결혼 발표 불과 이틀 전인 7월 11일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파수꾼'이 종영했던 상황. 이시영은 '파수꾼'에서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이시영이 막바지까지 촬영이 진행되던 상황에 임신 중이었다는 점이 큰 화제를 모았다. 덩달아 힘든 액션 장면을 견디고 안정기에 접어들어 겹경사를 맞은 이시영에게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5년이 지난 현재, 이시영은 훌쩍 자란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등 여전히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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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하준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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