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보이스피싱 가담..FT아일랜드 송승현 "저 아닙니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12 20: 55

유명 아이돌 출신 30대 남성 연기자가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른 뒤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정체에 대한 추측이 마구잡이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은 “저 아닙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12일 한 매체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이자 연기자인 30대 남성이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르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16일 경기 여주경찰서를 찾아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피해자로부터 600만원을 건네 받았다”고 자백했다. 피의자는 인터넷을 통해 ‘고액 알바 자리가 있다’는 정보를 받고 일을 시작했으나 막상 일을 해보니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걸 깨닫고 바로 경찰서를 찾았다고 진술했다.

방송화면 캡처

사건을 배당받은 경기남부경찰서는 피해자를 통해 2건의 피해가 또 있었다는 걸 파악하고 공범 3명을 더 검거했다. 자수한 피의자는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경찰은 추가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경찰 측은 OSEN에 “현재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가 지난달 16일에 경기 여주경찰서에 자수를 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한 건을 저질렀으며, 불구속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보도 이후 피의자에 대한 정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피의자가 FT아일랜드 출신이라고 알려지면서 FT아일랜드를 탈퇴한 멤버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송승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밝혔다.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뒤 2019년 전속계약 종료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에 출연한 바 있다.
송승현은 “저는 현재 작품 촤영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유명 아이돌이 자신이 아님을 강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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